합격수기

 전문교과 기간제 근무를 하다 보니 담임으로서 학생들을 상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고 평소 상담과 심리에 관심이 있었던지라 교육대학원 진학함

 졸업 후 시험을 준비하기엔 1살이라도 더 어릴 때 임용준비를 해보고자 졸업예정자로서 준비하기로 결심.

 여러 강사님들 샘플강의를 들어보려 하였으나 루시아선생님의 친절하고 꼼꼼한 설명에 바로 결정.

초수라 교육학 강사님의 1년 커리대로 따라감.

1,2월 인강들으며 이해위주로 눈에 바르기 학습.

3,4월 심화강의 들으며 이해 넓히기 후 기출, 문풀, 모의고사 통해 다지기.

개인적으로 상반기에 꼼꼼히 외우기보다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함.

까먹지 않기 위해 매일 투트렉으로 공부. 요약정리노트 만들지 않음

상반기 교육학:전공 50:50

7,8월 교육학:전공 40:60

9~11월 교육학:전공 20:80

루시아선생님 시키시는 대로 그대로 따라감.

상반기 이해하며 회독 복습함

처음에는 암기해보려 노력하였고, 암기를 완벽하게 했지만

약 2주 지나면 처음 보는듯한 느낌을 갖는 신기한 경험을 통해 상반기 달달 암기는 잘못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음.

1~6월은 인강따라 꼼꼼히 회독하며 이해하고 지난주 강의내용 가볍게 복습하며 기출 스터디.

7~8월은 문풀강의 순서대로 따라가며 퀴즈스터디 진행. +기출스터디

문풀 틀린내용 기본서 다시보고 이해+ 기본서 회독 + 암기 시동걸기 시작

9~11월 모의고사 후 틀린 문제 + 헷갈렸지만 맞춘문제 다시 확인하며 누적회독 + 암기

따로 요약정리노트 등 만들지 않음.

다만, 설거지할때 보이는곳+ 화장실 거울에 끝까지 안외워지는 것들, 입에 붙지않는 것들 포스트잇에 써놓고 샤워하며, 설거지하며 흘깃 봄

지방 인강생이라 교육학3일/ 전공3일 인강 나누어 듣기 (일요일 휴식)

몰빵하지않고 교육학+전공 매일 나눠서 함 

추가 프린트 양이 별로 되지 않아서 무조건 책에 붙여서 씀.

퀴즈반, 복습반 빠진적없이 무조건 참여함.

1년 패키지라 시험직전까지 계속 들을 수 있는 정리강의 유용하게 활용. 대학원갈때, 운전할 때, 잠안올때 흘려듣기함.

최고!

육아+1년 내내 대학원병행+논문으로

주 2회 대학원수업, 매일 논문 1~2시간, 아이 저녁+목욕+취침시간 제외 공부/ 일요일 공부x

대학원 수업 없는날은

늦은 오전 교육학 이악물고 분량 끝내고 자기전까지 전공공부.

밤공부가 잘 되는 스타일이라 아이재우고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공부 후 아이 아침등교 시키고 집안일+낮잠1-2시간 후 3~4시간 공부

저녁식사준비+설거지 = 남편 협조

아이 아침등교+아이 아침식사 = 친정엄마 협조

1차 시험 후 확신이 없어서 주3회 대면스터디(2시간)+ 주2회 비대면스터디(2시간)만 진행

다른 교과지만 학교경험이 좀 있었던지라 아주 뜬구름잡는 말은 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음

학교경험이 없다면 1차 발표 전 인풋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것이 후에 내용을 풍부하게 할 수 있음..

1차 발표 후 주 3회 대면스터디(+1시간해서 3시간)+비대면스터디3개 (4인/ 즉답짝스/ 상담전공3인) 돌림. 평가원이지만 시책에서 눈여겨 볼 만한 것들 이용해서 답변에 녹여내는 연습함

뻔한답은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고 만들어낸 프로그램 이름으로 시선 끌기 위해 노력함.

실제 시험장에서 ‘우리교육청의~ ‘할때, 지어낸 신박한? 프로그램 이름 말할 때 모두 고개 들고 쳐다보셨음.

슬럼프가 크게 오진 않은 것 같음.

애도 봐야하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대학원, 논문.. 잡생각 할 시간이 매우 부족했고

기분 안좋은 날은 공부 1시간 일찍마치고 유투브 보면서 기분전환.

유튭에서 벗어나고자 앱 삭제했지만 사파리로 들어가서 결국 시험전날가지 유툽봄..

하지만 그 힘으로 또다시 공부할 힘이 생겼던 것 같음.

1차에서는 다른 선생님들 추천하는 간식 다 싸들고갔음.

소시지, 샌드위치, 초콜릿, 물, 죽.. 하지만 교육학부터 말아먹었다는 생각에 물만 몇모금 마시고 그대로 남겨옴.

자리 위치에 따라 온도차가 심했고 히터 아래에 앉은 선생님이 히터켜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셔서 시험내내 쉬는시간에조차 켜지못함. 손이 너무 시려웠음.

2차는 싸갔던 샌드위치, 소시지, 코코아 다먹었음.. 생각보다 시간이 딜레이되고 기다리는 시간이 오후로 넘어가니 졸려서 종이에 글씨도 눈에 들어오지않음. 배에서 꼬르륵 소리나지 않게 필히 음식 필요함.

선생님의 응원과 칭찬, 격려 덕에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한방에 합격할 수 있었어요!!

가벼운 상담도 한번도 허투루 하시지 않으시는 모습에 흐트러지려다가도 다시 마음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요!! 스릉흡느드!

만약 재수를 하게 된다면 운동을 꼭 하리라 생각했어요.

1년쯤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훨씬 더 지치고 체력이 딸려요.

또 내가 너무 힘들때는 다른사람도 힘든거라 생각하고 잠시 쉬어가는게 더 멀리 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과 비교하면 자꾸 위축됩니다! 지난주의, 지난달의 나와 비교하면서 나아가세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