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24학년도][음악합격수기] # 음악 이미정 # 음악 김남주 # 일병행 # 초수합격 # 서울
등록일 : 2024.04.03


안녕하세요임용닷컴입니다.

 


2024학년도 교원임용 음악 합격수기 안내드립니다. 

합격수기를 제출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음악 이미정

# 음악 김남주

# 일병행

# 1차 합격점 86.00점

# 2차 합격점 165.07점

# 서울

# 초수합격


 

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24학년도 음악  합격수기  -  



1) 임용을 시작한 계기


 대학을 다니며 교직이수와 레슨, 과외 등을 통하여 내가 가진 능력으로 타인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에 깊은 흥미를 느꼈습니다. 전공(관현악)과 임용을 고민하던 중 전공을 조금 더 공부하고자 학부 졸업 후 일반대학원에 진학하였습니다.

 대학원을 다니며 임용이 아닌 다른 일들(연주활동, 조교 등)을 했었는데, 매 연말이 되면 임용 진입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전공으로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기회가 적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신규교사가 된 친구들의 업무 만족도도 높고, 주변의 스승님들도 교사에 적성이 맞을 것 같다며 추천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여러모로 지금 하지 않으면 평생의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아 임용 진입을 결심했습니다




2) 교육학 학습 방법


 저는 교직이수자라 교육학이 노베이스였습니다. 그래서 1-2월 강의를 수강하면서는 많은 양에 놀라며, 무엇이 있는지 파악하는 정도로만 보냈습니다. 강의를 들은 후에도 머리가 백지나 다름없어, 3-4월 심화이론 강의를 신청해 5월까지 천천히 들었습니다. 이 때 어느 것이 중요한 개념이고 시험에 나올만한 느낌인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론강의 완강 이후에는 1회독을 2달정도 잡아 1주에 1-2영역씩 읽고 백지쓰기 인증 스터디를 참여했습니다. 초반에는 몇 줄도 제대로 쓸 수가 없었는데요 ㅠㅠ 그럴 때는 그냥 나의 언어로 요약해서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9월부터는 정말 전공에 전력을 다해야하기 때문에, 8월에는 간결한 교재(요약노트)를 구매해 단권화를 했습니다. 형성평가 자료도 꾸준히 풀었습니다. 9-11월에는 평일 5일동안 주요 5영역을 1회독했습니다. 강사들의 모의고사를 풀고, 답안과 비교해가며 자가채점하고 해설강의를 통해 지식을 점검했습니다. 개요는 거의 매일 써봤고, 답안 전체 서술은 손이 아파서 주 2-3회정도 했습니다.

 막판에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스터디도 병행했습니다. 백지인출 스터디, 랜덤 개념 인출 스터디(4명이서 주 5회 기상하자마자 개념 두개를 톡방에 올리고, 12시 전에 안보고 인출), 잇키 인증 (시험 열흘 전부터 3일 전까지 5영역 빈칸 채우기), 모의고사 인증 스터디 등을 했습니다.

 막판 팁 중 하나는, 이미정교수님 모의고사반 전에 일찍 와서 교육학부터 시간을 재고 쭉 풀어보시는 것입니다. 실전보다 살짝 촉박하게 시간을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전공 학습 방법


 저는 특별한 공부법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사전에 임용 공부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제 방법은 철저하게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연간패키지를 신청해 강의를 결석 없이 성실히 수강하였으며, 매주 진행되는 모의고사를 열심히 풀고 스터디에 참여하였습니다.

 기본이론반만 인강으로 수강하고, 3월부터 11월까지는 직강을 들었습니다.

 저는 서양음악 전공이라 국악이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매일, 많이 회독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매일 조금씩 보니 점점 아는 것이 늘어났어요. 국악이론과 국악곡 파트는 무조건 유튜브의 연주영상과 함께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글로만 보던 용어를 실음과 함께 공부하니 이해가 더 잘 되었습니다. 국악기, 국악문헌, 국악사, 정재 등의 파트도 생소했는데, 문제를 내는 스터디에 참여해 매일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를 내는 것은 쟁점을 스스로 생각해보는 경험이 되기 때문에, 기출문제 분석을 병행한다면 자연스럽게 어떤 개념이 나올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정교수님의 문제풀이반에서 푼 문제들이 1차 시험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론을 겸한 분석이 필요한 문제들을 다양한 유형으로 제공해주시기 때문에 혼자 공부할 때도 문제집처럼 사용했습니다.

 서양음악은 음악사가 큰 산입니다. 정말 방대한 양이지만 아주 디테일한 내용까지 암기해야 문제를 풀 수 있으니까요. 교수님이 이론강의에서 강조하시는, 시대를 관통하는 큰 흐름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현대음악은 사조 중심, 중세음악은 교회음악의 변화 등) 이렇게 큰 흐름을 통해 중심을 잡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현대음악은 모르는 악보가 나오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교재에 나오지 않는, 개론서의 악보 등도 꼼꼼히 보았습니다. (민은기 서양음악사와 그라우트, 들배, 두길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서양 악전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하자니 귀찮고 기본적인 부분이고, 공부를 안하자니 출제가 자주 되는 부분입니다. 의외로 실수가 많이 나오고 틀리기도 쉬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미정교수님 교재 범위를 나누어 밴드 문제내기 스터디를 통해 매일 나타냄말, 서양 악기론, 기본 악전 등을 조금씩 공부했습니다. 다른 교재는 보지 않고 이미정 교수님 1, 문제풀이반 악전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음악교육론은 강의, 개론서, 모든 내용을 교재에 단권화 했습니다. 음악교육론은 헷갈리지 않게 구조를 만들어두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영역입니다. 개론서는 음악교육의 기초, 총론, 개론, 음악교수법 등을 보았습니다. 음교론은 자칫하면 이해했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막상 말로 표현하려면 인출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무조건 줄글을 읽고, 줄글을 써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수님이 내주시는 과제를 꼭 제출하시고, 첨삭받으시기를 추천합니다. 음악교육심리학 등이 어려웠는데, 계속 모형을 그려보거나 청킹을 해서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외웠습니다.

 화성학은 이미정교수님 1단계 반과 김남주교수님 문제풀이반을 수강했습니다. 강의를 수강하지 않을 때는 매일 한문제씩이라도 꾸준히 풀었습니다. 임용은 답안지 특성상 화성학을 줄글로 서술해야 하는데, 이것이 처음에는 매우 어색했습니다. 7-8월에 김남주교수님 문제풀이반을 통해 답안지에 4줄로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게 도움되었습니다. 이때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어서 힘들었지만, 막판에는 화성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유튜브의 이미정 교수님 교과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교과서가 종류도 많고 과목도 많아 부담스러운데, 교수님이 보아야할 부분만 찝어주셔서 수월했습니다.



4) 교수님 강의(/인강) 및 강의자료 활용법


 교수님 강의는 정말 합리적이고 필요한 내용들만 구성되어 있어요. 강의에서 기출을 자주 연계해 말씀해주시는데, 무려 약 30년 전의 기출들까지 말씀해주십니다. ㅎㅎ 들으며 연도수라도 적어두면 기출을 풀어볼 때나 분석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논문도 많이 연계해주시는데, 요약하여 적어두면 나중에 유용합니다. 교수님이그냥 지나가는 말이 문제에 나올 때도 있더라하시는데, 정말 한두문제는 그럴 때도 있으니 최대한 많은 말을 받아적으시길 바랍니다.

 모든 질문을 교수님이 직접 답해주시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직강 쉬는시간 등을 통해 직접 물어보거나, 카페를 통해 질문 글을 남기면 구체적으로 답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카페 검색 기능을 열심히 활용해 다양한 수강생의 질문을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는 레슨 등의 일을 병행했고, 실기 준비도 하며 1차를 준비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서브노트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서브노트는 본인이 보고싶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용만 들어갈 수 있는 단점이 있기도 하고요. 대신 이미정 교수님의 교재에 단권화를 했습니다. 강의내용과 자료, 개론서 등을 요약해 교재에 필기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은 다양한 강의자료 (백지쓰기, 기출문제집 발췌, 개론서 기반 보완자료, 글쓰기 과제 등)을 적절한 시기에 제공해주십니다. 백지쓰기 자료는 심화반 모고 전날 인출하기에 좋은 자료입니다. 기출문제집 발췌나 개론서 기반 보완자료는 무조건 교재에 추가하거나 붙여서 단권화했습니다. 글쓰기 과제가 나오면, 무조건 그 다음주에 제출해 빠르게 첨삭을 받았습니다. 교수님이 의견도 적어주시고, 잘 쓰면 Good!이라고 적어주시는데, 굿!을 받기 위해서 열심히 썼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5) 하루일과/스터디


 일정이 들쑥날쑥했던 지라 확실한 루틴으로 매일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오전 9시쯤 책상에 앉아서 청음을 한두문제 듣고 화성학을 조금 푼 다음 오후 1시정도까지 교육학을 보았습니다. 모의고사를 풀거나 강의를 듣고, 암기-인출을 반복하고, 지루하면 스터디를 미리 참여하며 기분전환도 하고요. (졸기도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졸릴 때는 문풀 등 긴장할 수 있는 요소를 두었고, 유튜브로 다양한 악곡을 찾아 들으며 실음과 연계하는 공부를 했습니다. 피곤하면 20분정도 낮잠을 잤습니다. 전공 3영역 (음교론, 서양, 국악)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보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날마다 주로 보는 과목은 그때그때 달랐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깊게 파야 이해를 하는 스타일이라 시험 전 마지막 2-3주를 제외하고는 시간을 정해두고 보지는 않았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는 밴드에 올라온 문제들을 풀고 자정 쯤에 집에 갔고, 집에서 새벽 1-2시까지 실기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3-6월에 학원에서 구성해 준 심화반 대면 강의 복기 스터디를 제외하고는 전부 비대면으로 스터디를 했습니다. 노량진에 살지 않았기에 잦은 대면 참여가 어려웠기도 하고, 대면 스터디는 분위기 조성이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열품타나 오전 캠스터디, 문제풀이 인증 스터디 등은 집중을 유지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했고, 다양한 밴드 스터디를 했습니다. /서양 악기론, 시김새, 나타냄말, 악곡 등은 영어단어를 외우는 것처럼 간단한 퀴즈를 내는 것부터 시작해 기출 변형 등으로 발전시켜 공부했습니다. 국악사, 정재, 현대음악 등 제가 약한 부분 역시 밴드로 문제를 내고 서로 풀어보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몇 달간은 평일 매일 진행하면서 벅차기도 했지만, 취약한 부분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육과정도 암기하고 퀴즈내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6) 2 (면접, 수업실연 등) 학습 방법(2차 준비 tip )


 음악은, 특히 서울 음악 임용은 실기에서의 변별이 매우 큽니다. 저는 모든 실기 강의를 임용닷컴 실기학원에서 수강하였는데, 실기상담 후 수강신청을 통해 7월까지 전범위를 1회독했습니다. 모든 강사선생님들이 체계적이고 꼼꼼한 커리큘럼으로 수업해주셔서 하반기에 혼자 연습하면서도 넓은 범위를 잘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실기 강의 수강 후에는 녹음해서 인증하는 스터디를 10월 말까지 꾸준히 했고, 1차 시험 이후에도 바로 시작해 최대한 꾸준히, 많은 시간을 연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면접은 1차시험 후 스터디를 통해 공부했습니다. 서울에 특화된 면접책을 구매해 기출, 실전 모의고사 등을 풀고 서로 피드백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시책도 틈틈히 익혔습니다.

 수업실연과 지도안은 이미정교수님 2차강의를 수강해 기본적인 틀을 익혔습니다. 강의를 통해 주신 다양한 실연 과제를 스터디에서 해보며 수업하는 감각을 익혔습니다. 이미정, 김남주 교수님이 해주신 대면 피드백을 통해 습관을 고치고, 더 창의적인 수업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7) 슬럼프 극복방법


 저는 초수합격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했기 때문에 긴 슬럼프가 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9월까지 일요일은 쉬거나, 밀린 일을 하는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공부에 너무 매몰되면 자존감도 떨어지고 힘들더라고요. 가끔은 공부에서 벗어나 정신을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친구를 만나 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보기도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약간의 일병행도 슬럼프 극복에 도움되었습니다. 레슨 등을 병행하며 가르치는 일에 대한 보람과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동기를 얻는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그 외에는 좋아하는 출판사의 일력을 구매해 뒷장에 매일 일기를 쓰고, 교회에 다니며 멘탈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모의고사 석차가 잘 안 나오는 등, 힘들 때는아무 것도 모르는 1월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며, 잘하고 있다, 시험장에 들어갈 때 제일 많은 내용을 알면 된거라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8) 시험장 tip (1차시험, 2차시험)


 1차 시험장에는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갑니다. 쉬는시간 30분이 길 것 같지만 화장실 줄이 매우 길고, 감독관이 일찍 입실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0분 안팏입니다. 많은 자료를 챙겨가면 다 못보는 것이 아쉽고 불안할 수 있어요. 저는 막판 2주 전쯤 주요 내용을 손바닥만한 노트에 키워드만 적는 식으로 정리해 가서, 해당 내용을 한번씩 읽어보는 정도로 보냈습니다. 간식은 큰 동작 없이 당 충전 용으로 먹을 수 있는 초콜릿, 바나나 등을 준비해가시면 좋습니다.

 올해는 2차를 보는 인원이 매우 늘어서 예년과 다르게 점심도시락도 챙겨가야했고, 뒷번호는 많이 기다려야 했습니다. 실기는 거의 오후 4-5시에 끝났고, 수업실연 시험장에서는 거의 오후 6시에 마지막 번호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본인이 몇번을 뽑게될지 모르니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가는 것이 든든합니다. 히터를 많이 틀어 건조한데 발은 시렵더라구요. 따뜻한 신발, 든든한 음식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9) 교수님께 한마디! 


이미정, 김남주 교수님! 항상 좋은 강의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교육현장에서도 배운 내용을 가지고 충실히 수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선생님에게 전하는 수험생활 TIP 및 조언


많은 선생님들이 막막하고 힘드실텐데요.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꼭 건강 관리 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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