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19학년도] [음악합격수기] # 음악 이미정 # 청음 김남주 # 단소 김진석 # 1차 only 인강
등록일 : 2019.03.22


안녕하세요임용닷컴입니다.

 

2019학년도 교원임용 음악 합격수기 안내드립니다. 

합격수기를 제출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음악 이미정

# 청음 김남주

# 단소 김진석
# 1차 only 인강


 

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19학년도 음악 합격수기  -  

 

 

 

[1] 임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


 어릴 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있었고,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학생들이 변화하는 모습에 기쁨을 느꼈고,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때  ‘이 길이 적성이다’ 라고 생각하며 음악교육과 진학에 힘썼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고대하던 음악교육과를 진학하게 되었고, 거기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다시금 교생 실습에 나가 배운 것을 활용하며 내가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는 교사일까? 라는 것을 생각하며, 실습에 힘을 썼습니다. 교생 실습을 하면서 학생들이 잘 따라와주는 모습을 보며, ‘아.. 그래도 난 학생들이 좋아하는 선생님이 되어야지’라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임용의 길을 굳혔습니다.
 또한, 고등학생 때의 음악 선생님을 보고 느끼면서’내가 선생님이 되면 이런 활동을 내 수업에 활용해봐야지!’, ‘나는 이렇게 수업해보고 싶다’, ‘학생들에게 이런 게 진로에 도움이 되겠다’, ‘학생들이 재미있어 하는 부분은 이거였는데,,, 왜 선생님은 지루하게 수업을 하실까’ 등등 학생 시절의 음악선생님을 회상하며 자기 성찰의 시간을 많이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시간들 덕분에 좋은 선생님이 되는 길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신 분은 레슨 선생님이셨습니다. 꼭 좋은 선생님이 돼서 학생을 웃게 만드는 선생님이 되고, 예체능이라고 차별 받지 않도록 아이들의 꿈과 끼를 길러주는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항상 “차별 받지 않고 공평하게”라는 교육관을 저에게 심어주셨습니다. 이렇듯 소중한 사람들의 만남이 저를 교육의 길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2] 교육학 학습 방법


교육학은 초수 때 가장 힘들었던 것 과목 중에 하나였습니다. 특히 철학 부분과 친하지 않아서 공부하는 동안에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솔직히 과목이 너무 많아서 교수님의 개론서를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하자! 라는 마인드로 개론서를 많이 일었습니다. 학부 때 많은 과목을 접했지만 전 과정을 교육받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배우기 않은 부분들을 공부할 때는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저의 초수 때 문제점은 어렵고 힘들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그 내용과 친해질 수 없었습니다. 또한 많이 읽어보고 문제를 풀어보았어야 했는데 머릿속에 담아 놓으면 자꾸 날아가는 습성이 있어서 초수 때는 그런 것 들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교수님의 교육과정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커리큘럼대로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결과는 17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재수 때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어 심화과정, 기출문제 풀이과정, 그리고 단원별 문제풀이과정을(모의고사는 조금밖에 못 풀었습니다.)인터넷 강의로 학습했습니다.
인터넷 강의는 월요일, 화욜일 늦게 강의가 올라오기 때문에 저는 화요일, 수요일에 교육학을 공부했습니다. 진도는 무조건 맞춘다고 생각하고 단 한 주도 미루지 않았습니다.
공부 방법은 먼저 오전에 교수님 강의를 듣고, 오후부터 개론서를 다시 읽는 공부를 했습니다. 개론서를 꼼꼼하게 읽고, 또 읽고를 반복했습니다. 기출문제풀이 반까지도 개론서를 놓지 않았습니다. 후반기 문제풀이 반에 접어들면서는 수요일에 월요일, 화요일 강의를 모두 듣게끔 교육학의 비중을 조금 줄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부분은 개론서의 그 부분을 찾아보면서 다시 한번 내가 아는 것을 점검하였습니다. 공부했을 때 가장 중요한 과정은 심화강의와 기출문제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심화강의를 통해 몰랐던 것들을 깊이 있게 배우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아 이때까지 교육학의 동향이 이렇게 변화했고, 이러한 문제 출제 경향을 가지고 있구나’를 생각하며 기출 문제를 변형해서 예상문제를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서브노트를 초수에만 만들었습니다. 저는 정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서브노트가 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초수 때 시험 끝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재수때는 서느노트 없이 개론서와 기출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재수 때는 초수 때 보다 교육학에 투자를 확실히 덜 했어요. 그랬더니 점수는 좋게는 안나오더라구요^ㅜ^ 뭐든 열심히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교육학 점수 보고 살짝 후회하긴 했어요ㅠㅠ

 


[3] 전공(음악) 학습 방법


초수 때 000 교수님의 전공강의를 인강으로 들었었습니다. 그 때도 전공도 마찬가지로 서브노트를 만들며 열심히 공부했었습니다. 초수때는 인강에 의지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양을 공부하기가 벅차서 교수님이 준 자료들만 하기에도 벅차서 딱 거기까지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내주신 과제도 풀어보고 답도 맞추어 봤는데 점점 과제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안했어요....ㅠㅠ 그래서 뭔가 공부하는데 차질이 생기지 않았나 싶네요..
재수 때는 이제 조금 여유가 생겼나 봅니다. 1~2월에는 화성학과 대위법을 끝내자!!!라는 생각으로 이미정교수님 강의를 진짜 열심히 들었습니다. 책도 다시 새로 사서 새로운 마음으로 풀어보자!라는 각오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과제도 내주시면 열심히 풀어서 과제 마감날까지 스캔해서 보냈습니다…ㅋㅋㅋ 교수님께서 과제 내라고 하시면 무조건 냈습니다….ㅎㅎㅎ 그리고 개론서를 차근차근 다시 읽는 것을 1~2월에 했습니다. 초수 때는 개론서는 무슨…. 자료 읽기에도 벅차서 개론서는 쳐다보지도 않았네요.
3~6월에도 마찬가지로 인강을 듣고 과제하고 개론서를 병행했습니다. 서양음악사는 제가 학부때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엄청 힘들어 했었습니다. 그래서 서양음악사에 시간을 조금 더 투자 하지 않았나 싶네요. 교수님께서 서양음악사를 너무 잘 알려주셔서 서양사의 흐름파악과 함께 그리고 초수 때 공부했던 것 보다 더 깊이 공부를 했습니다. 개론서는 그라우트, 들배 이렇게 두 권을 번갈아 가면서 단원에 맞게 같이 진도를 빼기도하고, 한 권 다 읽고 다른 한 권 읽고 이러기도 했네요. 국악은 솔직히 말해서 서양보다 쉽게 공부했어요. 학부 때 교수님께 잘 배워놔서 저는 국악을 더 쉽게 공부했던 것 같아요. 정악곡도 몇 곡은 국악가창으로 수업을 했어서 들으면 아! 싶었던 곡도 많았고 개론서를 쉽게 배워서 국악 공부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어요. 음교론은 제가 두려워 했던 과목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공부하기 싫었던 과목이었어요. 학부 때 제가 복수전공을 해서 복수전공 학점을 위해 포기했던 과목이 음교론이라 정말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재수 때 진짜 열심히 개론서 돌렸어요…교수법도 마찬가지구요.
7~9월에는 교과서 분석, 기출문제를 분석하면서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다시 한번 되짚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을 내가 틀리게 된다면 난 정말 교사가 될 자격이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교과서도 꼼꼼하게 보았습니다. 교과서가 기초다! 라는 생각으로 교과서도 정말 열심히 봤어요! 기출문제는 작년에도 했던 건데도 불구하고 풀어보니까 또 틀리더라구요. 그리고 문제에서 물어보는 게 뭔지, 몇 가지를 물어보는 건지 정확히 파악하는 연습을 했어요. 제가 초수 때 실수를 정말 많이 한 게 3가지를 물어보는 문제가 있으면 2가지만 적고 이런 게 엄청 심했어요. 그래서 이제 문제를 읽을 때, 볼펜으로 번호를 그리면서 몇 가지를 물어보는 건지, 그리고 문제를 맞게 내가 파악했는지 꼼꼼히 읽는 연습을 했어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문제만큼은 확실히 읽자! 라고 생각하면서 문제를 꼼꼼하게 봤어요. 그렇게 했더니 확실히 시험 때 실수 하는 양이 줄어든 게 눈으로 보였습니다.
10~11월에는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으로 이미정교수님의 모의고사를 열심히 풀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른 학원 문제도 막 돌려서 풀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까지는 안 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한다면 더더욱 좋겠죠. 하지만 저는 제 공부하느라 그럴 시간까지 충분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지막 날 까지도 국악, 서양, 음교론 개론서를 열심히 봤어요. 그리고 문제 푸는 시간! 제가 초수때는 진짜 시간이 부족했어요..그래서 10점짜리 문제를 거의 못 풀다시피 하고 나왔었거든요. 공부할 때도 문제 푸는 시간이 아까워서 답만 대충 스케치하고 맞는지 안 맞는지 체크만하고 이렇게 공부를 했거든요…아니나 다를까 시험장에서 시간이 부족하겠죠? 그래서 “시간 분배” 여기에 조금 투자를 했습니다. 이제 시험 유형이 바껴서 다시 준비 하시는 분들, 새로 준비하시는 분들도 이 부분을 다시 초점을 맞추셔야 할 거에요. 그리고 모르는 문제는 일단 과감히 넘어갔습니다. 내가 모르는 문제라고 질질 끌어봤자 답이 안 나오는 데 그거 때문에 시간을 계속 보내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재수 때는 제가 초수 때 부족했던 게 뭔지 그래서 그것을 채우려고 했다는 점,  맞지 않는 공부습관을 버렸다는 점, 그리고 조금 더 깊게 공부하려고 했다는 점 들이 다르지 않나 싶네요.

 



[4] 강의 및 강의 자료 활용법


교수님의 중간중간의 국악기 특강 정말 좋았어요. 생소한 악기들이라 연주해 보지 않았고, 자주 접해 보지 못하는 악기들이라 강사님들 모셔서 그렇게 운지법, 연주법, 시김새 등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국악기 공부하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물놀이 특강도 좋았어요. 입으로 직접 말해보고 연주도 해볼 수 있어서 진짜 좋았어요. 사물놀이 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방과 후로 배우지 않는 이상 접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었는데 이 부분에서 이렇게 보충강의 넣어 주시니까 너무 좋았어요. (인강이라 장구가 있어서 강의 보면서 직접 쳐봤어요.)
그리고 교육과정 책자!! 정말 유용하게 썼습니다. 사실 여러 권을 받았는데 한 권은 외우는 용으로 검정 펜으로 몇몇 단어들을 빈칸으로 만들기 위해 까맣게 칠했어요. 그럼 답을 모르면 뭘 봐야 하는데 없으니까 나머지 한 권으로 답안지 겸… 이렇게 활용했어요. 빈 칸의 활용도는 정말 옳습니다. 봐도 봐도 틀리거든요^^ 점차 갈수록 빈칸을 더 늘려서 외우기도 했구요. 교육과정을 달달달달 외우는 건 쉽지 않습니다. 저는 노래를 만들어서 불러도 가사를 잘 외우는 스타일이 아니라.. 노래는 안 만들었구요. 또 이 교육과정이 그렇게 맥락적이지도 않아서.. 진짜 밥 먹는 시간에 계속 보면서 먹었어요… 자투리시간을 이용한 거죠. 공부하는 시간에 1시간씩 외워봤는데 너무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밥 먹는 시간을 이용하면 그래도 1시간이 덜 되니까 그 때 교육과정을 공부했네요.
아 또 악곡! 악곡 페이지 옆에 어떤 작곡가곡인지 옆에 포스트잇으로 붙여 적어놓고 나중에 모르는 악곡 생겼을 때 바로바로 찾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악곡은 초반에 공부 안될 때 유투브를 활용을 많이 했어요. 악곡마다 작곡가별, 국악은 정악, 판소리, 산조 등등 이러한 재생목록을 만들어서 나중에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공부 안될 때 이렇게 하면 시간이 흘러가는 듯 하면서도 공부가 되더라구요. 판소리 이런 것들도 익숙하지 않으니까 대목마다 검색해서 유명한 부분은 그렇게 시간 부분 적어 놓고 저장했던 거 같아요.
서양음악사, 국악, 음교론, 화성학등 자료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봤구요, 마지막 파이널에 주셨던 교육철학사조, 음교론 빈칸들 이런 게 정말 좋았어요. 내가 공부 한 것들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교수님이 주시는 자료는 모두 공부 할 때 도움이 되는 거라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쓰세요 라고 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저는 하나라도 더 공부하자라는 주의라 일단 다 끌어 모았습니다ㅎㅎ




 

[5] 하루일과/스터디


는 스터디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초수 때 많이 들었던 생각이 ‘아….내가 과연 지금하고 있는게 맞게 하고 있는건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하지?’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서 노량진에 올라가볼까라는 생각도 했는데, 집에 너무 멀어서 그런 엄두도 안 날 뿐더러,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너무 벅차서 그런 생각을 하다가도 일단 내가 공부가 되어 있는 상태로 올라가야 효과(?)를 볼 것 같아서 이렇게 혼자 공부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게…다졌습니다.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스터디 안해도 잘할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공부의 방향을 하나도 모른다면 경력이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그런 정보들을 얻으며 길의 방향을 잡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터디를 효율적으로 하면 효과적이지만 너무 스터디에만 의존하면 자신의 공부의 틀이 깨져서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요!
저는 스터디 대신에 같이 임용 준비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랑 카톡으로 모르는 거 있으면 서로 물어보고 아는 거 대답해주고 서로 모르면 서로 찾아서 알려주고 이러는 형식으로만 했어요. 이것도 꽤 도움이 돼요. 내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줌으로써 내가 아는 것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수도 있고, 더불어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고칠 수 있는 기회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2년 내내 이렇게 했던 것 같아요.
하루 일과는 저는 잠이 정말 많아요.. 7~8시간은 자야 피로가 풀려요.. 이것보다 적게 자면 독서실가서 100% 낮잠잡니다ㅠㅠ 그래서 그냥 한번 잘 때 많이 자는 것을 택했어요. 수면시간이 공부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거나 한 것 같지는 않아요. 내가 일어나 있는 시간에 얼마만큼 집중을 잘했느냐가 관건일 것 같네요.
1월부터 4월까지는 오전에 실기연습을 조금 하다가 독서실을 갔어요. 재수 때다 보니 조금 여유가 있긴 하더라구요. 2~3시간 정도 피아노, 가창, 단소는 꾸준히 했어요.
5월부터는 9시조금 넘어서 독서실에 갔어요. 9시에 딱 독서실 문을 열어서..기다리기가 싫어서 ㅎㅎㅎ 그리고 30분에서 한 시간 동안은 제 주변 정리도 하고 간단하게 제 마음을 열어줄 짧은 문구 같은 책 있는 것을 읽었어요ㅎㅎ(제가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길어서..) 오전에는 대부분 강의 듣는 것을 위주로 했어요. 오후에 강의를 들으니까 이제 식곤증도 밀려오고 아침에 체력을 조금 쏟았더니 인강을 뚫어져라 보고 있으면 어느새 눈감고 있어서 아침에 정신이 좀 있을 때 인강을 들었어요. 그리고 한 4시쯤 밥 먹었어요. (앉아있으니까 소화가 안 돼서 하루에 두 끼 먹었어요, 아침8시에 한번, 오후4시에 한번)그리고 밥 먹을 때 교육과정 보면서 공부하고 공부하다 안되면 악곡도 유투브로 듣고 그랬어요ㅎㅎ 오페라랑도 안 친해서 오페라 곡도 많이 들어보려고 했는데 역시 오페라랑 친해지긴 어려웠습니다.ㅠ



 

[6] 2차 학습 방법


실기는 연초부터 꾸준히 준비했어요. 교과서 악곡을 다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분량이 너무 많다보니까 1차 끝나고부터 준비하면 다 준비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하루에 2~3시간씩 연습했어요. 5월부터는 필기에 더 집중을 했어요. 단소, 가창, 반주는 꾸준히 각각 30분에서 한시간씩 연습했어요.
1차끝나고는 거의 교회에서 살았어요…ㅎㅎ 교회에서 연습할 공간을 제공해주셔서 진짜 아침에가서 저녁에 들어오고 그랬어요^^ 2차발표나고 노량진 올라가서 김진석 선생님께 단소 마무리 겸 점검 받으러 갔는데 꼼꼼히 잘 봐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제가 없는 걱정도 만들어서 하는 성격이라.. 계속 질문해도 잘 대답해주시고 잘 가르쳐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단소는 자유곡이신 분들은 초기부터 열심히 해두시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자유곡이고 악보를 보고 하다 보니 못하는 게 이상할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말 다들 잘 하십니다. 외울정도로 익숙해시지고 자신이 연주했던 것 녹음하면서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고치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이렇게 불렀는데? 하고 들어보면 막상 다른 소리가 날 때도 있거든요. 또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불러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떨려서 긴장하고 하는 것도 준비가 되어있으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긴장되서 입술에 힘들어가고 이러면 나던 소리도 안나고…. 소리 안 날 것도 대비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파이널 때 김진석 선생님께 레슨받았습니다. 마지막 점검 차원에서요. 김진석 선생님께서 세세한 부분까지도 잘 가르쳐 주시고 제가 하는 걱정들의 해결방법 또한 잘 제시해 주셨습니다. 이전에는 초수 때 지방에서 그냥 개인레슨 받았습니다.
청음은 초수 때 열심히 해서 재수때는 그냥 김남주 선생님 파이널만 들었어요. 다른지역 것도 어려워도 들어보시고 연습하시면 분명히 실력이 늘어 있을 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리듬이 많이 약해서 리듬을 많이 연습했어요. 리듬 때문에 음정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요.. 초조해 하지 마시고 들리는 것은 모두 적는 게 가장 좋습니다. 더군다가 전남지역은 다른지역보다 들려주는 횟수가 적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창은 교과서에 있는 셈여림이 제시되지 않습니다. 저는 준비할 때 그런 것도 모르고 열심히 Pitch만 맞추자 하면서 노래 불렀거든요… 셈여림, 악상기호들 유의해서 노래부르는 연습하세요!!! rit, accel. 이런 것들도요.
응용반주는 마찬가지로 평소에 연습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워낙 양이 많다 보니까요…멜로디 살려서 연주하면 더 예쁜소리가 나겠죠? 피아노로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이 연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반주코드를 가리고 쳐야하기 때문에… 전 열심히 지웠습니다 ㅋㅋㅋ큐ㅠㅠㅠ

수업시연은 아무래도 기간제 경력이 있으신 선생님들이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저는 수업시연 때문에 많이 우울해 있었는데 그래도 경력 없는 저 같은 사람도 붙고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학생들 기준에서 항상 수업하시고, 수업은 정석대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워낙 새로운 것 시도해 보고 하려 해서 많이 혼나고 그랬었거든요. 영역별로 자신만의 틀을 만들어야하는데 제가 그걸 못 만들어서 많이 힘들었었어요. 그리고 다른사람들 앞에 앉혀놓으시고 연습하는거 꼭 하세요. 곰돌이 놓고 하는 것도 좋긴한데 사람들한테 감독관처럼 앉아있어봐~ 이렇게 하고 하니까 엄청 떨리더라구요. 그래서 꼭 사람 앉혀놓고 연습하세요! 가족들도 좋아요. 가족들 앞에서 하는것도 엄~청 떨려요 ㅠㅠㅠ 그리고 수업은 스터디하세요!! 저는 동교과 친구 한명이랑 했는데 다른사람들 것 보면서 아이디어도 얻고 수업방법도 다양해지니까 좋은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시간 정해서 하는거 꼭 연습해보시구요. 저는 지도안 쓰는 게 없었기 때문에 수업시연을 20분 구상하는 것을 연습을 조금 했었어요. 막상가면 시간이 부족하긴 해요.. 그리고 사람을 앞에 앉혀서 연습하고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수업을 했을 때 상대방이 무엇을 학습했는지 알 수 있게끔 연습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이것도 동영상 촬영해서 자신의 습관, 어투등을 확인해보세요 ㅎㅎ

면접은 저는 타교과와 스터디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 관념, 관점 등을 볼 수 있었고, 좋은 점을 저에게도 반영했습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부분을 공유하면서 그러한 점도 고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영상을 촬영해서 좋지 않은 습관, 어투, 행동 등도 점검해 보세요!

 

[7] 슬럼프 극복 방법


초수 때는 슬럼프가 굉장히 심하게 왔어요. 한 6월달쯤.. 날도 덥고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엄청 공부하기도 싫고 그랬어요. 그래도 시간이 되면 지나가긴 하더라구요… 일단 극복하는 방법은.. 그냥 일단 자리에는 꿋꿋이 앉아있었어요. 그래야만 될 것 같아서…
재수 때는 솔직히 슬럼프는 안왔어요. 재수 때 공부하는 마인드는 “이왕하는 거 공부 즐겁게 해보자”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는 안받았어요. 독서실이 집이랑 가까워서 제가 지루하고 따분하면 엄마가 근처에 쇼핑하러가자 그러셨거든요. 1시간 정도? 그렇게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기분 전환도 되고 그래서 좋았던 거 같아요. 답답하면 나오셔서 바깥 바람 좀 쐬다가 들어가시고 본인이 즐겁게 공부해야 효율적인 공부가 되기 때문에 이왕하는 공부 즐겁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친구만나는 건 날짜를 정해서 공부 스케줄을 조정하셔야겠죠? 저는 친구들은 거의 안만났어요ㅎㅎ 친구를 만나면 하루를 거의 다 쓰고 들어와서 안 만나는게 약이다 싶었어요. 그리고 벚꽃 나면 그냥 보러 가세요^ㅜ^ 안에서 우울하게 아 남들은 벚꽃보는데… 이러면 뭐합니까.. 그냥 잠깐 1~2시간이라도 보고 들어와서 즐겁게 공부하면 되죠^^
즐겁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공부하시는 게 약입니다^^

  

[8] 시험장 tip


저는 재수 때는 필기 자료가 없어서 책을 들고 가긴 뭐해서 초수 때 필기 노트 적어 놓은걸 가지고 들어 갔거든요. 근데 제가 공부했던 내용들이 그대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느낀 점은 아.. 내가 초수 때 공부를 하지 않은 게 아니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꼈어요. 반복의 차이이고, 내가 덜 익숙해져있었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외워지지 않는 것 독서실 책상에 포스트잇 붙여놓고 열심히 외웠습니다. 시험 때 거기서 또 시험문제가 나오긴 하더군요. 정말 반가웠습니다. 1차 시험때는 정말 문제 잘 읽으세요. 저는 초수 때 시험문제는 엉망으로 읽고 나온 게 많았어요. 그래서 감점되지 않을 부분에서도 감점을 열심히 당했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실수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수는 바로 점수와 연결됩니다. 최대한 내가 점수 받을 수 있는 부분에서는 점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실수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독서실에서 모의고사를 풀 때에도 이게 실전이다! 라고 생각하고 많이 연습했어요. 시간도 딱딱 재서 풀었구요. 물론 초수 때는 저런 연습 없이 가서 많이 당황하고 실수하고 그랬어요ㅎㅎㅎ 다들 경험해봐야 안다고들 하잖아요 ㅎㅎ저도 딱 그런 케이스였나봐요. 팁은.. 정말 자신만의 공부방법공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브노트가 맞는 사람은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열심히 보시고.. 다른 공부방법이 있으신 분들은 그 공부방법대로 공부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인강 들으면서도 개론서를 놓지 않았던 것 같아요. 반복하고 중요한 부분이 눈에 들어오면 밑줄 긋고 옆에 메모도 하고 그랬어요. 이건 저만의 공부스타일인거죠.
2차때 실기 시험장은요. 정말 건조했어요. 개인물병 꼭 가져가시고 날이 추우니까 손난로도 꼭 챙기세요. 청음 시험장은 다같이 보는 곳이며 필기구는 연필, 펜, 지우개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본인 필기구 쓰셔도 되요. 음원은 미디로 들려드립니다. 그리고 가창 시험장은 울림이 없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울림이 없는 곳에서 연습하는것도 좋을 것 같구요. 방음 벽때매 소리 다먹습니다.ㅠㅠ 묵독시간 1분있구요 첫음 쳐주시면 노래 시작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목푸는 시간조차 주지 않으셔서 노래 부를 때 저는 많이 불안했어요. 목이 덜풀려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활동했는데도 목이 안풀리더라구요. 곡 목풀고 가십시오ㅠㅠ. 국악기 연주는 3분의 연습시간을 주십니다. 시험장은 약간의 울림은 있어요. 조금 넓어서 휑하기도하고.. 앉아서 연주하기도하고 서서 연주하기도 합니다. 그건 본인이 선택해서 연주하시면 됩니다. 2분 30초에서 3분 채우시면 됩니다. 3분 넘어가면 끊으신다고 하더라구요. 맞춰서 연습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끝까지 긴장 놓지 마시구요. 단소나 소금은 입에 댔을 때 바로 소리나게 연습하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응용반주는 콘서트 홀에서 하는데 저는 피아노가 좀 무거운 건 아닌데 소리가 먹먹하다그래야 하나 그래서 피아노 소리가 맘에 안 들었어요^^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치고 나왔습니다. 곡의 느낌을 잘 살려서 단조면 단조 느낌을 잘 살려서 치는 것 중요하구요. 묵독시간에 조성 파악 잘하시면 좋겠습니다.
수업시연은 교탁이 굉장히 낮았어요. 그래서 좀 불편했어요. 항상 교탁이 높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길…수업시연 시험보기 전까지 종이서적은 열람 할 수 있구요. 아! 그리고 엄~~~~청 건조 했어요. 저는 인사하는 데 목이 다 갈라질 정도로 엄청 공기가 건조했습니다. 꼭! 물병 챙겨가세요~~
면접은 학교 책상과 의자에서 시험보구요. 감독관들 5명 앉아계시고 저는 열심히 구상한 면접 답변을 했습니다.ㅎㅎ 자신감 있게 하는 모습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밝은 에너지는 쏟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때도 공기 엄청 건조했습니다. 꼭 물 챙기시고, 면접관들이 표정이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열심히 대답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세요! 틀려도 얼굴로 틀린 표정 짓지 말고, 자신있게! 당당하게! 항상 그것을 염두해 두세요ㅎㅎ 그렇게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9]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선생님에게 전하는 수험생활 tip 및 조언

 

 수험생활이 힘들다면 힘든 거지만 되돌아보면 추억이 됩니다. 진짜 웃긴 이야기지만 이제 합격하고도 발령 나면 다른 산이 있어요^^ 그럴 때 수험생활을 추억한다면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런날을 상상하며 여러분의 꿈을 이루십시오.
  그리고 공부는 위에서 계속 말했듯이 본인 것으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공부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겁게 공부하세요ㅎㅎ 나중에 이렇게 공부했던 것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ㅎㅎ 그리고 독서실이나 학원에 박혀서 우울한 생활하지 마시고, 꽃구경도 가고 나들이도 가고 힘들면 나가서 위로라도 받고 오세요^^ 길지 않은 2년이라는 수험생활을 했지만 누구보다 힘든 건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옆에서 묵묵하게 자리를 지켜주시는 부모님도 계십니다. 힘들면 기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이 놀러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즐겁게 공부하는 게 저는 최고의 팁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하루 웬 종일 놀아라는 말이 아닙니다!!!!) 스스로 공부를 잘하는 타입이라면 인강을 듣는 것도 추천드리구요. 그렇기지 않고 의지가 박약하다던지… 누군가가 있어야만 공부가 된다면 학원들 권장해드려요. 모두가 같을 수는 없거든요. 꼭 나는 미래에 어떤 선생님이 되겠다. 학생들에게는 이런 선생님이 되고싶다. 라는 교육관을 가지고 임용에 임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1년뒤 여러분들이 정말 좋은 선생님이 되어 있으실겁니다. 파이팅입니다. 예비 선생님^ㅡ^

 

 

[2019학년도 합격수기]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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