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19학년도] [체육합격수기] # 체육 김형규 # 재수 # 생활스터디
등록일 : 2019.03.22


안녕하세요임용닷컴입니다.

 

2019학년도 교원임용 체육 합격수기 안내드립니다. 

합격수기를 제출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체육 김형규

# 재수

# 생활 스터디


 

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19학년도 체육  합격수기  -  

 

 

 

[1] 임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


학교 선생님을 보고 막연히 체육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체육교육과에 진학했고, 졸업 후 임용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큰 뜻 없이 시작했는데 임용고시를 공부하면서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시간강사 경험을 통해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실제로 해보면서 진심으로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교육학 학습 방법


저는 교육학은 이해를 필요로 하는 시험 유형보다는 단순 암기를 묻는 유형 위주의 출제가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교육학 강의는 따로 듣지 않았습니다. 강의를 듣지 않는 대신 교육학 이론을 철저히 외운다는 목표를 가지고,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보는 자료를 구해 교육학 암기 스터디를 통해 공부했습니다. 6월 전까진 각자 암기를 하며 공부했고, 6월 이후부터는 스터디원들과 매일 범위를 정해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암기했습니다. 이 스터디 방법은 저희 스터디원 모두 16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교육학 공부할 때 적용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스터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터디원이 a,b,c 3명으로 이루어진 스터디이고, 오늘 범위가 교육 심리 파트라면, a,b,c는 모두 교육심리에 해당하는 내용을 암기하고, 각자 문제와 자신의 문제에 대한 답안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카톡방에 자신이 출제한 문제를 올립니다. a,b,c 모두 문제를 준비하기 때문에 카톡방엔 총 3개의 문제가 올라옵니다. 이 문제를 모두 푸는 것도 좋지만 매일 하는 스터디이기 때문에 자신의 것을 제외한 2개의 문제를 푸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저희는 돌아가며 서로의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만약 월요일에는 a의 문제를 b가, b의 문제를 c가, c의 문제를 a가 풀었다면 화요일은 반대로 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자신에게 배당된 문제를 풀었다면 푼 내용과 자신이 출제한 문제에 대한 답안을 카톡방에 올립니다. 그럼 서로 출제자의 답안과 자신의 답안을 비교해 확인하고, 또 자신이 출제한 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이 푼 내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5-6명이 함께 스터디했고,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후 10시에 카톡방에 문제를 올려 진행했습니다. 문제는 자신이 어려웠던 점이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으로 만들어도 되고, 자신이 강사 문제가 있다면 해당 범위에 맞는 문제를 선정해 그대로 출제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내용이든 해당 범위에만 맞으면 되는 겁니다.

 


[3] 전공(체육) 학습 방법


전공은 초수 때 1년 패키지 강의를 들었고, 재수 때는 이론 강의는 거의 듣지 않고 모의고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초수 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패키지를 듣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자신이 어느 정도 내용을 안다면 필요한 단과 강의만 골라서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
공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2월에는 역대 기출을 연도별로 한 묶음, 그리고 영역별로 한 묶음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기출을 분류하는 일이 오래 걸려서 정리하고 나니 3월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월, 4월은 영역별 기출을 공부하며 해당 영역에 대한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사회학 기출이 범위라면 사회학 기본서나 강사님들 책으로 해당 내용에 대해 공부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5월과 6월은 연도별 기출을 돌렸습니다. 3,4월에 기출 스터디 할 때 놓쳤던 부분과 시험에 출제되지는 않았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 그리고 다른 방식으로 나온다면 어떻게 나올지와 같이 3,4월보다 깊고 창의적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7월부터는 교수님 학원 책을 위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학원 책이 생각보다 두꺼웠기 때문에 처음엔 가볍게 두 바퀴 정도 돌렸고, 이후 꼼꼼히 짚어가며 암기 스터디를 했습니다. 나중에는 목차만 보면서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인출 스터디를 통해 책 내용을 연상하는 방법도 사용했습니다.
9월부터는 모의고사를 위주로 스터디를 진행했고, 개인적으로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각론서를 읽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틀린 내용과 몰랐던 내용은 가지고 다니면서 볼 수 있는 작은 노트에 옮겨적어 그때 그때 외웠습니다. 이 때 공책에 예쁘게 정리하기 보다는 외우는 것을 목적으로 제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만 간략히 적어 시간을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서 외웠습니다.



[4] 강의 및 강의 자료 활용법


김형규 교수님 강의는 크게 이론강의, 기출강의, 모의고사 강의로 나뉘어집니다. 저는 이론 강의와모의고사 강의는 직강에 와서 듣는 걸 추천 드립니다. 모르는 내용을 바로 바로 질문할 수 있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더 효과적입니다. 저는 따로 기출 스터디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출강의는 밥 먹으면서, 자기전, 이동하면서와 같이 남는 자투리 시간에 한 번 더 기출을 본다는 느낌으로 편하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출을 처음 보시는 분이라면 직강에 가서 꼼꼼히 듣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5] 하루일과/스터디


저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매우 힘들어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같이 도서관에 공부하는 선생님과 8시까지 도서관에 출석하는 것을 목표로 생활스터디를 했습니다. 따로 벌칙은 정하지 않았고 내적동기를 이용해.. 출석체크 했습니다. 도서관에 가면 첫 번째로 교육학 스터디 준비를 한 시간정도 하고, 이후 전공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은 각각 1시간 정도로 여유롭게 식사하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종종 친구들도 만나서 더 오래 밥 먹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시험 직전에는 여유롭게 밥이 넘어가지 않아 40분정도로 줄이긴 했지만 하루 종일 압박하고 긴장하며 공부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숨쉴 수 있는 여유를 만드는 것도 장기적인 공부 페이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달, 두 달 정도 공부해서 붙는 시험이라면 하루도 쉬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1년동안 이렇게 공부하다 보면 지치기 쉽습니다. 임용은 지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쉬고, 늦잠도 자며 공부했습니다.
제 평일 일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8:00-9:00 교육학 공부
9:00-11:30 생리학, 역학 공부
11:30-12:30 점심식사
12:30-3:00 교과교육학 공부
3:00-5:00 사회학, 심리학 공부
5:00-6:00 저녁식사
6:00-7:30 철학, 체육사, 통계공부
7:30-9:00 부족한 내용 공부
9:00-10:00 중요한 내용 한번 더 복습
10:00- 교육학 스터디 후 귀가
주말엔 스터디원들을 만나 스터디를 했고 저녁엔 쉬었습니다.




 

[6] 2차 학습 방법


면접의 내용적인 공부는 시책을 위주로 했었고,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문제에 대한 답안을 미리 만들어놓았습니다. 저는 1차 점수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시책뿐만 아니라 행복한 학교라는 잡지나, 수상한 면접과 같은 면접책, 교육학 교수님들의 2차 면접자료, 교육감님의 신년사를 참고해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태도적인 측면은 스터디원들의 피드백을 참고했었고, 제가 답변하는 것을 녹화해서 보며 개선했습니다. 저의 경우 녹화영상을 보는 것이 제 답변자세나 표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실연 지도안은 스터디원들끼리 매일 돌아가며 문제를 출제했고, 실제 시험처럼 보자마자 시간을 정해두고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엔 종목을 미리 정하고 공부해온 후 문제를 풀었지만 나중엔 문제 내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종목을 모른 채로 문제를 받아 바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작성한 지도안은 서로 공유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업실연은 최대한 지도안을 보지 않고 큰 목소리로 말하는 것을 목표로 연습했습니다. 실연은 여러 사람과 함께 하면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고정멤버로 스터디를 하기 보다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스터디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기는 수영은 그룹레슨을 받았고 8월까지 했습니다. 체조는 9월까지 다녔고 매일 개인적으로 축구 리프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1차 발표 후에 2주 정도 종합학원에 가서 연습했습니다. 저는 시간적 효율 때문에 발표 후에 종합학원을 갔었는데, 운동을 잘하시는 분이라면 필요한 종목만 단과로 수업을 듣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7] 슬럼프 극복 방법


저는 앉아있는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고,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과감히 접고 일어나길 추천 드립니다. 공부가 잘 되지 않는데 계속 앉아서 버티다 보면 사실상 실제적으로 공부하는 양은 적고 몸은 지칩니다. 산책을 가거나, 영화를 보는 것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을 다잡은 뒤 공부하는 게 실제학습시간을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보상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루 공부를 꾹 참고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면 스스로 보상으로 맛있는 밥을 먹거나, 맛있는 음료수를 사먹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난 뒤에는 제 스스로 보상으로 좋아하는 예능을 보며 집에서 쉬었습니다. 저는 이런 사소한 보상들이 계속 지치지 않고 공부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여유를 만들길 추천 드려요.


  

[8] 시험장 tip


저는 어느 정도 공부하면 서로 비슷한 수준에 도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용을 몰라서 시험에 떨어지기 보다는 컨디션 관리 실패와 시험상황에서의 불안 조절 실패가 시험에 떨어지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1차 시험은 시험 보는 상황에서처럼 공부하고 시험 전엔 일찍 잠드는 버릇을 들이길 추천 드립니다. 저는 초수 때 긴장해서 밤새고 가서 시험치고 1점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평소 잠이 많은 스타일이라 잠을 못 자니 시험 보는 내내 멍하고 울렁거려서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재수 때는 한달 전부터 일찍 자는 버릇을 들이고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나름 괜찮은 컨디션으로 시험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공부도 중요하지만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컨디션 관리에도 신경 써주세요.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9]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선생님에게 전하는 수험생활 tip 및 조언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게 불안함이었습니다. 빽도 없고 가진 거 없는 내가 진짜 합격할 수 있을까, 이게 하면 진짜 붙을 수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수도 없이 많이 들었고 10년씩 공부하는 게 남 일 같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포기할 수 없으니 내게 주어진 일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해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붙잡았습니다. 그런데 진짜 저 같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도 합격을 할 수 있더군요. 선생님들, 정말로 하면 됩니다. 나는 된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공부해주세요. 응원합니다!

 

 

[2019학년도 합격수기] [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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