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용닷컴입니다.
2020학년도 교원임용 음악 합격수기 안내드립니다. 합격수기를 제출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음악 이미정 # 경기 # 논문병행
# 초수합격
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20학년도 음악 합격수기 -
[1] 임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
저는 학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습니다. 음대 나온 많은 분들처럼 레슨이나 반주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어요!! 음악 교사 티오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음악교육을 공부해보고 싶기도 해서 음악교육과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대학원 다니는 2년 동안 교직이수를 하면서 임용고시를 볼지, 말지 계속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음악교육을 공부하면서 교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임용고시 준비하는 동기들을 보고 자극을 받아 저도 시험을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수료 후 논문을 써야 했기 때문에 “올해 시험은 그냥 경험이다~” 생각하고 보려고 했는데 공부를 시작해보니 욕심이 생겨서 “이번에 꼭 합격한다!”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2] 교육학 학습 방법
1.중요한 개념 중심 암기
저는 교육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습니다ㅠㅠ 논문과 병행해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교육학은 7월이 되어서야 시작했어요. 이 때부터 전공과 교육학 공부 시간을 매일 거의 반반으로 나누어 투자했습니다. 교육학은 정말 중요한 개념만 외우자는 마음가짐으로 했는데 공부하다 보니 덜 중요해보이는 내용까지 대충이라도 외우게 되었습니다. 외울 때는 무조건 글씨로 쓰면서 외웠습니다. 말로 암기해보고 눈으로 암기해보고 다 해봤는데, 결국 쓰는 시험에서는 쓰면서 외우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문장으로 쓰는 건 너무너무 힘들어서 키워드 중심으로 쓰면서 암기했습니다.
2.논리적 글쓰기 연습
논술 시험이다 보니 서론, 본론, 결론을 잘 연결해서 쓰는 연습을 했어요. 문제에 나온 논술 주제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주제를 중심으로 본문 내용을 잘 엮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에서도 최대한 주제를 연결해서 답안을 작성했어요. 개념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학에서는 글을 논리적으로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본결 완성해서 쓰는 연습은 10월부터 했고, 그 전까지는 개념 외우는데 집중했습니다. 교육학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과락 면하는게 목표였는데 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3] 전공(음악) 학습 방법
저는 혼자 공부하는게 편한 스타일입니다. 스터디는 하지 않았고 이미정 교수님 수업 계획에 맞춰서 공부했습니다.
1.음악교육론
개론서는 대학원 수업 들으면서 열심히 봤다고 생각하고… 이미정 교수님 자료를 중심으로 봤습니다. 공부하다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다시 개론서 찾으면서 공부했어요.
철학, 미학 파트는 이교수님 자료가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철학은 (이교수님이 말씀하신대로) 암기보다는 읽으면서 이해하려고 했어요. 미학 역시 강의 자료로 공부했는데,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공부했습니다. 리머, 엘리엇에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무작정 외웠습니다.
심리학, 교수법은 달달 외워야 하는 부분은 쓰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제 나름대로 다시 표를 만들어 정리했어요. 정리하면서 외워지는 부분도 많았던 것 같아요.
교육과정은 일찍 외워도 11월 되면 다 잊어버릴 것 같아서 10월부터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시험 전날까지 열심히 외웠는데 막상 나온 문제는 너무 허무했어요ㅠㅠ
2.서양 음악
심화이론반 수업을 따라가면서 초반에는 제 나름대로 음악사 내용을 정리하다가 이교수님 자료가 정리가 잘 되어있는 것 같아 그만두고 주신 자료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문풀반 이후에는 심화반 자료에 틀린 문제나 덜 외운 내용 다시 체크하고 추가하면서 공부했어요. 공부하면서 계속 쌓아온 자료라서 눈에 잘 들어온 것 같아요.
화성학은 이교수님 문제가 어려운게 많아서 과제할 때 많이 틀렸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그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다른 기본서는 굳이 보지 않았습니다. 대위는 특강 해주신 것 들으면서 정말 기본적인 내용만 공부했습니다. 만약 대위 문제가 나오면 그냥 포기할 생각이었어요. 대위보다는 나올 가능성이 많은 다른 파트를 공부했습니다.
3.국악
서양음악 전공하신 많은 분들이 그렇듯이 국악은 정말 백지상태였습니다ㅠㅠ 개론서 몇 가지를 사기는 했는데 이교수님이 주신 자료가 워낙 방대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개론서는 거의 보지 않고 공부했어요. 초반에는 강의 자료를 가지고 공부하다가 문풀반 때 저만의 정리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종묘제례악은 배경, 쓰임새, 악기편성, 특징(악작/악지, 악장 순서, 악조 등)을 표로 만들어 정리했어요. 악곡 외우는 것도 어려웠는데 책에 있는 악보를 사진으로 찍어서 컴퓨터로 옮겨 표 안에 넣어서 정리하니 편했습니다! 직접 정리한 자료라서 외우기도 편하고, 실전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 체크하기도 좋았어요.
[4] 강의 및 강의 자료 활용법
1.3-6월 심화이론반
3월부터 이미정 교수님 패키지를 끊어서 수강했습니다. 노량진까지 집이 멀어 인강으로 수강했어요. 초반에 밀리지 않고 들었는데 논문 쓰느라 5월에는 밀리기 시작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홀드했어요. 논문은 6월 초에 대충 완성해 놓고 다시 인강을 들었습니다. 밀린 진도 따라가느라 하루 종일 인강만 들었습니다. 진도를 빨리 따라가야 했기 때문에 인강을 들으면서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인강 들으면서 바로바로 암기하는게 따로 복습 시간을 만드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복습할 시간이 있으면 인강 들을 때 해이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2.7-9월 문제풀이반
7-9월 문제풀이반에서는 과제를 매주 제출했는데, 제 머릿속엔 그렇게 많은 개념이 들어가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문제들은 (거의 대부분…) 오픈북으로 풀어서 냈어요. 어려운 문제도 많았고, 외웠는데 기억 안나는 내용도 있어서 혼자 짜증내면서도 열심히 답 찾아서 적어 냈습니다. 문제가 너무 어려워도 오픈북으로라도 과제는 꼭 해서 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오픈북으로 답 찾으면서 공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3.10월- 파이널체크업, 실전모의고사반
파이널체크업 강의는 전체 내용을 정리하는 수업이었고, 구조화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 파이널체크업에서 설명해주신 내용이 나와서 엄청 감사하고 기분 좋았습니다!! 실전모의고사반에서는 지역별 석차를 내주셨습니다. 문풀반에서는 오픈북으로 했지만 모의고사는 타이머 설정하고 실제 시험처럼 봐서 냈어요. 점수도 항상 너무 낮고 석차는 항상 중위권이었습니다ㅠㅠ 이 성적으로 1차 통과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항상 들었습니다ㅠㅠ 그런데 실제 시험에서는 점수가 훨씬 잘 나왔어요! 점수 안나온다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모고 제출하는거 중요합니다!!
[5] 하루일과/스터디
1차 준비하면서 스터디는 하지 않았고, 집에서 공부했어요. 저는 도서관이나 카페 같은 곳은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눈 뜨자마자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상반기에는 논문을 써야했기 때문에 6시에 일어나 학교에 가서 논문을 쓰고 저녁에 집에 와서 인강을 듣고 공부했습니다. 논문을 대충 다 쓴 6월초 이후에는 8시쯤 일어나 교육학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교육학 공부 끝나는 시간은 날마다 달랐어요. 매일 외울 분량을 계획 세웠고 다 외웠다고 생각했을 때 전공 공부 시작했습니다. 대충 2~3시 정도였던 것 같아요. 전공 공부도 매일 공부할 내용을 계획 세웠는데, 계획을 다 지키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내가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체크할 수 있어서 매일 계획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루에 씻고 밥 먹는 시간 외에는 공부만 했습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은 공부 안하고 노는 날 했어요. 나가서 맛있는거 먹고 신나게 놀고 왔습니다. 24시간을 쉰다는 죄책감이 있었지만, 죄책감 덕분에 다른 6일동안 더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아요.
[6] 2차 학습 방법
2차는 정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이 1차가 끝나자마자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2차는 1차보다 할게 굉장히 많았어요. 12월부터 2차때까지 실기학원, 스터디 때문에 노량진에 거의 매일 갔습니다. “나는 1차 붙었다” 생각하고 무작정 2차 준비 꼭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1. 면접
1차 시험 끝나자마자 타교과 쌤들과 면접 스터디를 했어요. 경기라서 집단토의도 해야 했기 때문에 6명이 3명/3명 각각 면접 스터디 하고 모여서 6인 집단토의 연습 했습니다. 1차 결과 나오기 전까지 매 주 한 번씩 했어요. 1차 발표 후에는 다시 스터디를 찾아야 했고ㅠㅠ 타교과 쌤들과 4명이서 면접, 집토를 주1회 했습니다. 면접이랑 집단토의는 절대로 혼자서 할 수 없어요!! 무조건 스터디를 해야 합니다. 주1회가 적은 것 같지만, 실기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ㅠㅠ 주1회뿐이어도 그 시간 집중해서 했더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수업실연
수업실연은 대학원 동기들과 했어요. 처음 수업실연 할 때에는 엉망진창에 어떻게 해야할지도 가늠이 되질 않았습니다. 지도안을 쓰지 않는 지역이었지만 구상할 때 지도안 쓰는 연습을 했어요. 지도안 연습하는게 실제 수업실연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미정 교수님 앞에서 수업실연을 12월에 두 번, 1월에 두 번 총 4번 했습니다. 날카로운 피드백을 해주셔서 덕분에 점점 나아질 수 있었습니다. 수업나눔은 1차 발표 후 준비했고 체육, 미술 쌤과 스터디를 따로 했습니다. 기출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답변을 준비해두는게 많은 도움이 되어요!! 수업실연을 12월에 많이 해서 1월에는 실기에 더 집중할 수 있었어요. 1차 발표 나기 전에 수업실연은 무조건 많이 해보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3. 실기
저는 임용닷컴 실기학원에서 응용반주, 성악, 단소, 민요, 청음 모든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피아노 전공이지만 응용반주가 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갔는데 코드 바꾸는거나 패턴 등등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금방 배울수 있었습니다. 성악 레슨에서는 발성을 중심으로 배웠는데 실기 시험날까지 조금 늘긴 했지만 더 일찍 배울걸 후회했어요ㅠㅠ 단소는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 불었어요. 소리는 예쁘진 않아도 내는데 큰 문제는 없었지만 정간보 보는게 처음이라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이교수님 강의에서 특강으로 단소 특강을 들었었는데 그 때 시김새 조금 익혀 놓은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단소 선생님이 갑자기 소리가 제대로 안날 때 고치는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시험 날에는 무사히 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습하고 녹음 파일 보내라고 과제를 내주셨는데 적당한 긴장감에서 불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민요는... 평균율에 익숙한 서양음악 전공 선생님들은 정말 많이 노력하셔야 합니다ㅠㅠ 마치 음치인것 마냥 배웠어요. 그래도 남도, 경서도 모두 잘 가르쳐주셔서 재밌게 배웠어요!! 보내주신 음원을 계속 들으면서 따라 부르고 연습했습니다. 장구도 함께 배워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민요는 무조건 장구 치면서 많이 반복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민요를 재밌게 배워서 그런지 교사가 되어서 민요 수업 많이 하고 싶어요!! 청음은 김남주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청음은 자신있어서 12-1월에 파이널반만 들었는데, 틀리는 음이 꼭 한두개씩 나왔어요. 만점을 목표로 강의 음원, 과제 음원 모두 들으며 연습했습니다.
[7] 슬럼프 극복 방법
1.매주 하루 노는 날 정하기
매주 토요일마다 나가서 맛있는거 먹고 놀았습니다. 시험 생각은 전혀 안했어요. 1차 전에는 토요일에 노는게 마냥 좋았습니다. 2차 앞두고서는 놀면서도 시험 생각이 나서 일찍 집에 들어왔습니다. 아예 놀지 않으면…너무 우울해질 것 같아서 나갔다 오긴 했어요.
2.일주일 치 계획 세우기
1차 시험 앞뒀을 때는 암기할 것이 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일주일 치 계획을 세워보면 책상 앞에 앉게 됩니다ㅠㅠ 공부는 정말 계획 세우는게 절반 이상인 것 같아요. 일주일 치 계획 세우고, 하루 단위로도 세우고, 하루 안에서도 시간 단위로 뭘 해야 하는지 세워보면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금방 생겼습니다.
3.잠 많이 자기
저는 워낙 잠이 많아서 공부가 하기 싫은 날은 그냥 일찍 잤어요. 어차피 해봤자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으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늦잠도 잤습니다. 그 날 공부 계획이 틀어져서 후회하는 날도 있었지만, 그래도 잠을 많이 자면 정신이 맑아서 공부가 더 잘되었던 것 같아요!!
4.단거 먹기
저는 단거를 아주아주 좋아해서 우울할 때마다 마카롱 사먹으러 나갔다 왔습니다. 집 앞이라 금방 다녀왔어요. 먹을거로 스트레스 푸시는 분들은 잠깐 시간 내서 맛있는거 드시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8] 시험장 tip
1.1차 시험
1차 시험장 교문 앞은 매우매우 복잡했습니다. 1시간 여유두고 일찍 갔는데도 들어가는 입구에 차가 줄을 서있어서 입실시간 20분 전에 들어갔어요!! 1차 시험장은 그냥 중고등학교 때 시험보듯이 1인 책상에서 시험을 봐서 어색하진 않았습니다. 답안지 양식도 인강 과제 하면서 봤던 그대로여서 익숙했어요. 모고반 할 때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실제로는 전공 A, B 모두 시간이 10분정도 남았습니다. 교육학은 공부할 때 시간이 남았었는데, 오히려 실제로는 시간이 빠듯했어요.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고 연습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2.2차 시험
실기시험은 최대한 편한 상태에서 시험 보도록 관리감독 선생님들이 신경을 많이 써 주십니다. 따뜻한 물도 준비되어 있고 대기실도 아주 따뜻해요. 실기시험장은 모두 가림막이 되어 있어서 편한 옷 입고 가서 시험 보시면 됩니다.
-청음: 다 듣고 수정할 시간 1분 주는데 그 시간이 정말 너무너무 짧아서 제대로 썼는지 확인도 못한 채로 제출했습니다. 시간 되면 앞뒤에서 감독 선생님들이 한번에 걷어 가셔요. 거의 스무 명 되는 것 같았습니다.
-단소: 악보 보는 시간 20초 주는데, 레슨 받으며 연습했던 거라서 익숙하게 독보하고 연주했습니다.
-민요+장구: 시험장에 들어가면 장구가 테이블에 있고 장구를 들고 원하는 자리(바닥, 의자, 서서)에 가지고 가서 시험을 봅니다. 자리를 잡으면 제가 뽑은 곡 악보를 보면대에 올려주셔요. 기본 장단 두 번 치고 큰 소리로 노래했습니다.
-피아노+노래: 이번에 경기가 응용반주로 바뀌면서 무슨 곡이 나올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다행히 두 곡 모두 실기학원에서 배운 곡이 나왔고, 자신 있게 하고 나왔습니다. 노래는 크게 부른다고 생각하는데도 큰 방이라서 그런지 소리가 작게 났습니다ㅠㅠ
2차 면접과 집단토의는 같은 날 하는데, 오전에 집단토의 오후에 면접을 했습니다. 집단토의에서는 구상실=평가실이에요. 구상을 하고 평가위원이 들어오면 시작하는데, 이 때 시계 보고 끝나는 시간 잘 체크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시간 확인 안하면 나중에 토의 진행을 빨리 해야하는지 느리게 해야하는지 가늠이 안됩니다!! 면접은 구상실에서 구상한 후에 평가실로 이동합니다. 구상형, 즉답형, 추가질문까지 모두 끝내면 평가 종료 시간보다 먼저 퇴실합니다.
수업실연은 다음 날 했습니다. 구상실에서 구상 후 평가실로 이동하는데 실연 시작하기 전까지 시간이 있으니 어떻게 할지 계속 생각할 수 있어요. 실연 후 나눔도 답변이 일찍 끝나면 먼저 퇴실합니다. 면접, 집토, 수업 모두 색깔펜 사용 가능하니까 중요한거 눈에 잘 띄게 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9]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선생님에게 전하는 수험생활 tip 및 조언
저는 임용고시 준비하는 내내 “논문만 아니었어도 이것보다 더 공부할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12월에도 논문 심사때문에 2차에 집중하지 못하는게 너무너무 억울했어요. 그런데 막상 다 끝나고 생각해보니, 정말로 임용고시 공부만 했다면 오히려 긴장이 풀어져서 열심히 안했을 것 같아요. 정해진 시간 안에 해야 하는 공부가 있으니 그만큼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공부 스타일과 맞았던 거라고도 생각해요. 임용고시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선생님들의 합격수기를 보고 부러워했는데, 그들의 공부방법을 그대로 따라하기 보다는 저만의 공부방법을 찾은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 합격수기를 보시는 쌤들도 제가 했던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기 보다는 스스로 어떤 공부법이 맞고 어떻게 계획을 세우는게 맞는지 전략을 세워서 하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0학년도 합격수기] [음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