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20학년도] [국어합격수기] # 국어 정동해 # 충남 # 복수전공 # 장수생
등록일 : 2020.03.06


안녕하세요임용닷컴입니다.



2020학년도 교원임용 국어 합격수기 안내드립니다. 

합격수기를 제출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국어 정동해

# 충남

# 이공계 사범대학 졸업

# 복수전공을 국어로 함

# 장수생


 



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20학년도 국어 합격수기  - 



[1] 임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


사범대학에서 전공이 이공계 쪽이었습니다. 국어를 복수전공 하였습니다. 1년 조기 졸업을 하였으나,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고자 2년 동안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불합리한 면접 최종 탈락을 겪을 후 낙심했고, 국어 임용고시로 진로를 변경하였습니다. 처음부터 국어 임용을 시작해야 했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5년만에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2] 교육학 학습 방법


 저는 5년 동안 임용고시를 준비했기에 수험기간이 길었습니다.
 처음 1년은 공부하는 방향을 잡기 위해서 네이버 검색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교육학 인강을 찾아서 1년 패키지를 무작정 들었습니다. 그렇게 1년 듣고 나니, 대충 교육학에 대한 개념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기초가 없었기 때문에, 교재도 필기도 하지 않고 그냥 강의만 계속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당연히 교육학 점수는 딱 과락을 맞았습니다.
 2년 째에는 동일한 교육학 인강을 다시 듣되, 이번에는 제대로 교재를 갖추고 예습하면서 1번 읽고, 강의 듣고, 복습으로 1번 더 읽었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일주일에 7시간 이상 공부하지는 않도록 했습니다. 이때는 교육학 점수가 과락을 겨우 넘었으나, 10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3년 째에는 동일한 교육학 인강을 1월~6월까지만 듣고, 시험 직전까지 교육학 기본서를 두 번 정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7시간 이상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때는 10점 초반대를 맞았습니다.
 4년 째에는 동일한 교육학 인강을 1월~4월까지만 듣고, 시험 직전까지 인강에서 다루었던 교재를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다만, 이때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1월~9월까지는 일주일에 평균 5시간 정도 공부했고, 10월부터 시험 직전까지는 평균 하루 2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이때는 15점을 맞았습니다.
 최종합격한 올해는 7월부터 교육학을 시작했습니다. 7월~8월까지는 기본 이론을 훑어보는 수준으로 일주일에 7시간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9월~시험직전까지는 교육학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관련 이론들을 거의 암기하는 수준으로 공부했고, 평균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공부했습니다. 올해는 교육학 16점을 맞았습니다.



 


[3] 전공(국어) 학습 방법


 저는 1년 째에는 정동해 선생님이 아니라, 다른 선생님의 국어교육론 인강만 1~6월까지 들었고, 2년 째에는 문학/국어교육론/문법을 1월~6월까지 들었습니다. 그랬는데 전공 점수가 30점대로 형편없었습니다. 고민하다가 서점에 갔고, 임용고시 서적들을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그 때 가장 체계적으로 정리된 책이 바로 정동해 선생님의 교재였고, 그날 바로 정동해 선생님 인강을 신청했습니다.
 즉, 3년 째부터 정동해 선생님의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부 듣지는 않고 문법만 1~2월 기초 강의를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국어에 대한 기초가 너무 없었기 때문에 문법 기본강의 하나만으로도 벅찼기 때문입니다. 또한 굉장히 충격을 받았는데, 2년 동안 들었던 다른 인강 선생님들의 강의보다 정동해 선생님은 너무나 체계적으로 깊이 다루었기 때문에 ‘아, 내가 2년 동안 헛공부를 했구나…’라고 절감했습니다. 이때 저는 문법 기본 강의만 들었습니다만, 정동해 선생님의 강의를 전부 손으로 필기했고, 강의 교재를 통째로 외웠습니다. 그래도 문법 기초만 공부했기 때문에 전공 점수는 여전히 30점대 후반이었습니다.
 4년 째에는 정동해 선생님의 강의를 1년 패키지로 신청해서 1월 개강날부터 바로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하라는 대로 전부 하고자 했지만, 제가 지식이 얕아서, 한판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1~6월에는 선생님께서 강조한 부분을 교재에 체크하고, 복습할 때에는 직접 손으로 그 내용을 필기했습니다. 그리고 교재를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삼공 분석지는 교재 진도에 따라 무작정 풀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는 몰라도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답을 적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주신 한판을 한달에 한번씩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국어교육론에서 사용하셨던 도표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7~8월에는 문제풀이에 집중했습니다. 인강을 듣기 전에 반드시 문제를 전부 시간 재서 꼭 풀었고, 그 다음에 채점하고, 답을 확인하고, 마지막에 복습 겸 인강을 꼭 들었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반드시 해설지에 적힌 답을 제가 직접 다시 그대로 따라 베꼈습니다. 문제가 많아서 밀리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한 주 분량을 절대 미루지 않도록 교육학을 안하는 일이 있어도 해당 진도는 밀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9월~시험 직전까지는 모의고사에 집중했습니다. 시험 시간에 맞추어 모의고사를 풀고, 채점하고, 해설지를 공부하고, 마지막에 복습 겸 인강을 제대로 들었습니다. 틀린 문제는 전부 해설지에 적힌 답을 그대로 베껴서 적었고, 한 주의 분량을 밀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다만, 이때는 기출문제를 제대로 보지 않았습니다. 전공점수는 많이 상승했고, 54점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1차는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2018년 12월에 1차 불합격을 알자마자, 바로 정동해 선생님의 1 년 패키지를 신청하고 방을 정리하고 교재를 구입하여 2019년 1월 1일부터 독서실에 나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말 그대로 제 기존의 계획보다는 정동해 선생님의 계획에 초점을 두고 인강 진도에 따라 복습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인강뿐만 아니라 정동해 선생님 다음카페를 충분히 활용하여 복습하면서 모르는 것을 자주 질문했고, 답변을 보면서 다시 학습했습니다. 1~2월 기본강의는 처음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쉽게 듣지 않고, 꼭꼭 씹어 먹듯이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또한 EBS문제집을 꾸준히 병행했습니다. 3~6월 강의 또한 보충 프린트 자료를 포함하여 전체 진도에 해당하는 강의 내용 및 교재, 진도에 따른 삼공 분석지 풀기, 기출문제 공부하기를 빠지지 않고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직접 한판을 만들지 않고, 선생님이 제공하신 한판을 복습에서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7~8월에는 문제풀이를 중심으로 문제를 풀고, 해설지를 꼼꼼하게 복습했으며, 절대로 진도가 밀리지 않게 했습니다. 개론서는 따로 보지 않았습니다. 오직 배송되는 문제, 기출문제집, 한판, 1~6월 공부했던 기본교재를 반복했습니다. 9월~시험 직전에는 모의고사를 실제처럼 풀기, 해설지 복습하기, 해설강의 듣기, 기출문제집 보기를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1차는 71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4] 강의 및 강의 자료 활용법


 저는 직강은 들은 적 없고 오직 인강을 들었습니다. 인강은 밀리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절대로 밀리지 않았습니다. 그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강이기 때문에 정동해 선생님의 카페를 적극 활용하여 모르는 것을 그때그때 질문하고, 학습방법에서 문제에 부딫히면 선생님께 간간이 조언을 부탁드렸습니다.
 1~4년때에는 다음카페를 활용하지 않았고, 제 계획대로 밀어부쳤으며, 인강에 첨부되는 보충 프린트는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음카페를 적극 활용했고, 첨부되는 강의자료를 전부 프린트하여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인강에서 진도를 밀리지 않는 법, 보충 강의 자료를 간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강을 밀리지 않기 위해서 이번 주차의 인강을 듣지 않는 것은 곧 학교를 결석하는 것과 같다고 자기 암시를 항상 반복했습니다.
 보충 강의 자료는 꼭 프린트하여 적어도 한 번은 꼼꼼하게 읽는 것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과목별로 파일을 만들어 정리하여 언제라도 쉽게 꺼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하루일과/스터디


<하루일과>

저는 5년 내내 다음과 같은 하루 일과를 지켰습니다.

일과는 단순하면서 유동적이어야 꾸준히 행할 수 있기 때문에 공부 시간만 정확히 지킨다면 다른 것들은 유동적으로 하였습니다.

-오전 9시~정오 : 오전 공부 ? 전공A
-오후 1시~3시 : 오후 공부 (1) ? 전공B
-오후 4시~오후 6시 : 오후 공부 (2) ? 전공C
-저녁 9시~밤 11시 : 밤 공부 ? (교육학 + 전공) 인강 듣기
*표시되지 않은 시간은 휴식시간이며, 공부시간만 지킨다면 표시되지 않은 시간은 유동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했습니다.
*전공 A,B,C는 제가 그날 컨디션과 계획진도에 따라 자유롭게 (문법, 국교, 문학)에서 선택했습니다.
*일요일은 반드시 쉬었고, 인강이 밀린 경우에는 일요일에 전부 들었습니다.


<스터디>

저는 2018, 2019년에만 동일한 스터디를 했습니다. 스터디 방식이 가장 기본적이고 단순한 것으로 선택했고, 2년 동안 꾸준히 했습니다. 같이 스터디하는 사람들이 모두 2년간 함께 했습니다.
(1)공부시간 인증 스터디 : 주 00시간 이상 인증하는 스터디로서, 매주 자신의 일주일 목표 공부시간을 조정할 수 있었으며, 목표시간에 도달하지 못하면 기프티콘을 돌리는 벌칙을 병행했습니다.
(2)문학 공부 인증 스터디 : 상반기까지만 했고, 해법문학을 일주일 동안 공부할 양에 맞추어 매일 인증하는 방식이었고, 벌칙은 기프티콘 돌리기였습니다.
(3)인강 인증 스터디 : 매주 자신의 목표량 인강 수강량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벌칙은 기프티콘 돌리기였습니다.
*스터디는 단순한 것으로 3개 이상 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한번 시작하면 성실히 꾸준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두었습니다.



[6] 2차 학습 방법


<1>스터디 조직 : 저는 2018, 2019년에만 2차를 준비했습니다.
-2018년에는 참사랑카페를 통하여 스터디를 조직했고,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수업실연, 면접을 일주일에 3번 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인원은 5명이었고, 3명, 2명씩 번갈아가면서 실연과 면접을 하였습니다.
1차를 불합격 했기에 2018년에는 짧게 한 달 정도 준비했습니다.

-2019년에는 참사랑카페를 통하여 스터디를 조직했고, 인원은 3명으로, 기출문제가 아니라 지도서를 중심으로 새로 문제를 만들어 일주일에 3번 만나서 수업실연을 했습니다. 다만, 면접은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2차 시험치기 전까지 했습니다.


<2>학습방법
- 정동해 선생님의 2차 대비 특강을 2번 정도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강의 자료를 프린트하여 혼자 꼼꼼하게 다시 분석하고 암기할 부분은 암기했습니다.
- 2차 특강이 개설되자마자 인강으로 수강 후, 저만의 수업실연 틀을 만들어 암기하고 매일 연습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가장 잘 나온 포스터를 중고시장에서 한 장 구매하여 방에 크게 붙여두고, 매일 그렇게 웃는 연습을 했습니다.
- 유투브에서 다른 선생님들이 수업실연하는 동영상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 제가 수업실연하는 것을 영상으로 찍고 꼭 다시 보고 고칠 부분을 체크했습니다.
- 고등학교 교사용 지도서 파일을 구하여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 판서가 문제였는데, 커다란 전지를 많이 구매하여 제 방과 거실 벽에 테이프로 이어 붙이고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항상 판서하는 연습을 했고, 사진으로 기록하여 발전하는 정도를 관찰하였습니다.
- 독감에 걸리는 바람에 체력이 떨어져 서울로 갈 수 없었기에 정동해 선생님께 직접 실연을 검토받지 못하고, 스터디 안에서 계속 실연과 면접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7] 슬럼프 극복 방법


 저는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불합리한 면접 때문에 피해를 보았고, 5년 동안 공부하면서 한번도 1차 합격한 적이 없었기에 슬럼프가 좀 있었습니다. 게다가 몸이 심하게 아팠던 기간이 있어서 자신감도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운동을 했습니다. 딱 1시간을 운동하는 시간으로 했고 무슨일이 있어도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미세먼지가 심해도 몸이 아파도 (5년 동안 심하게 아파서 운동을 못 했던 적은 2번이었습니다.) 무조건 1시간은 운동했습니다. 저는 빠르게 걷기 운동을 했고, 운동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친교를 나누면서 많이 위안을 얻었습니다. 주로 동네 아줌마들이었습니다.
 또한 독서실에서 독서실 주인 아주머니와도 친하게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간간히 인생 조언과 격려를 해주셨는데 그게 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길을 가다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경비실 아저씨나 아래 위층 이웃들과도 인사를 나누었고, 그분들이 뭐하냐고 물으면 기분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고 ‘아, 나에게 관심이 있으시구나’라고 받아들이며 불합격하면 불합격한 그대로 솔직히 말했고 그분들의 격려를 진심으로 기분좋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사소한 친교가 제 힘이 되었습니다.
 독서실 가는 길에 보이는 모든 사물들과 식물들에 눈길을 주며 마음속으로 인사했습니다. ‘오늘은 잘 지냈니, 나는 오늘도 힘낼거야’ 등등. 온라인으로 하는 스터디 선생님들과도 좋은 사이를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제 친구들과 친척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으며, 공부한다는 이유로 관계를 절대 단절하지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격려가 저를 슬럼프에서 건져주었습니다. 하지만 연애는 하지 않았습니다.
 매주 일요일에는 무조건 성당에 가서 미사를 했습니다. 그게 저겐 큰 힘이 되었고, 저는 종교가 있다면 꼭 종교 활동을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즉, 정리하면 1. 종교활동 2.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유지 3. 운동 이 제 슬럼프 극복의 힘이었습니다.

 


[8] 시험장 tip


<1차 시험장>
 저는 항상 대전만 쓰다가 올해 대전 이외의 지역을 쳤기에 모든 게 생소했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시험 공고문에 적힌 안내에 나온 준비물만 챙겨가면 시험을 보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내 머릿속 지식과 점심식사와 손목시계와 필기고와 신분증 이외에는 더 준비할 것이 없습니다. 저는 그런 부수적인 것들이 1차 시험 점수를 좌우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저는 점심도 인스턴트 죽 3개, 보온병에 든 물만 가져갔습니다. 대전에서 천안까지 가야했기에 새벽 6시 30분에 출발했고, 동생이 차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2차 시험장>
 처음 가보는 천안의 한 중학교였고, 저를 데려다 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엄마 차를 빌려서 혼자 운전해서 갔습니다. 새벽 6시 30분에 내비게이션을 틀고 혼자 운전해서 2일 동안 시험장에 갔습니다.
 누차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시험장 팁이라고 할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안내문에 나온 대로 준비물을 가지고 가면 되고, 식사는 내가 먹는 걸 가져가면 됩니다. 혼자 운전해서 가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복장은 고민하다가 그냥 대학생들이 입는 검정 치마 정장을 한 벌 7만원 정도 주고 샀습니다. 저는 배우 정유미(정블리)처럼 앞머리 있는 단발이기 때문에 머리도 평소대로 그냥 하고 갔고, 화장은 파우더만 발랐습니다. 구두도 3만원하는 검정 5센티 구두였습니다. 복장도 세심하게 신경쓸 필요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면접 때, 추워서 대기실에서 손수건을 목에 감고 있었는데, 평가실 들어갈 때 손수건 빼는 걸 잊었습니다. 손수건을 한 채로 면접을 봤고 평가실 나와서야 목에 손수건을 감은 채 면접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 면접 점수는 48.88이었습니다. 결국 실력이 중요하지 다른 건 부수적인 겁니다.
 실연 또한 면접과 같은 복장이었습니다. 오히려 이 날은 제가 열이 나고 아팠기 때문에 화장도 거의 못했고 엉망이었습니다. 그냥 목에 손수건만 빼고 평가실에 들어갔습니다. 실연은 47.17점이었습니다.
 컨디션, 복장, 식사 등등 다 부수적이고 중요하지 않습니다. 실력이 문제입니다. 처음 가보는 고사장에 혼자 운전해서 가고, 화장과 머리 등도 엉망이었는데 문제 없습니다. 실력이 문제입니다. 남들이 보기에 ‘단정하다’ 정도의 인상이면 문제는 없습니다.
 다른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실력을 쌓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9]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선생님에게 전하는 수험생활 tip 및 조언


 저는 다 필요 없고, 본인의 확고한 각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학전문대학원에 불합격하고 나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정한 시험은 공무원 시험 뿐이며, 제 전공을 최대한 살렸을 때 국어임용고시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불합격을 4번이나 맛보았고, 주변 친구들은 결혼하고 직장을 가졌는데 저는 계속 고시생이라는 현실에 힘들었지만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거 말고는 없다, 라는 각오로 계속 매달렸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각오를 유지하기 위해서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는다고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그들의 격려와 조언과 그들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전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아 강의를 꾸준히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고집을 버리고 강의를 듣는 선생님의 방향에 적극적으로 자신을 맞추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고집을 버리고 정동해 선생님이 방식을 받아들였을 때 점수가 대폭 오르는 경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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