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20학년도] [국어합격수기] # 국어 정동해 # 전남 # 재수 # 노량진으로 상경하지 않고 본가에서 인강으로만 임용준비
등록일 : 2020.03.06


안녕하세요임용닷컴입니다.



2020학년도 교원임용 국어 합격수기 안내드립니다. 

합격수기를 제출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국어 정동해

# 전남

# 노량진으로 상경하지 않고 본가에서 인강으로만 임용준비

# 재수




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20학년도 국어 합격수기  - 



[1] 임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


저는 명확한 동기를 가지고 사범대에 입학했습니다. 원래 경영학과를 다니다가 국어가 좋아서 국어와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에 반수를 해서 수능을 다시 보고, 사범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범대 다니는 4년동안 꾸준히 임용을 준비하였고 자연스럽게 임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교육학 학습 방법


교육학은 어떤 강사를 듣던 간에 인출과 복기가 중요합니다. 강사는 유명한 여러 강사의 오티를 수강하고 자신에게 맞는 강사를 선택하면 됩니다. 인출과 복기는 많은 다른 분들 수기에도 등장하지만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인출과 복기를 어떻게 했는지 설명하자면
처음에는 교재를 펴서 쭉 쓰면서 읽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책을 덮고 이면지에 쭉 읽었던 것들을 써내려갑니다. 기억이 안 나는 것은 빈칸으로 둡니다. 그 다음 다시 책을 펴 보충할 부분을 볼펜으로 써내려갔습니다. 공들여 쓸 필요 없고, 후다닥 휘갈겨 대충 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할 정도로만 쓰면 됩니다. 그리고 모든 공부가 다 끝나고 집에 가기 전에 다시 백지에 오늘 한 부분 중 어디어디가 생각나는 지 백지 인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와서 교육학 새로운 부분 읽기 전에 어제 한 백지인출 부분 중 보충할 부분을 책을 보며 볼펜으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부분을 읽은 뒤, 그 다음에는 어제 한 부분에 오늘 한 부분을 더해 기억나는 것을 백지인출 했습니다. 다시 책을 펴서 확인하고, 집에 가기 전에 한 번 더 인출하고. 이것을 반복했습니다. 교육심리를 한다고 하면, 날짜가 지날수록 인출하는 분량이 점점 쌓여가겠죠. 교육심리를 끝까지 다 읽었다면 그 날은 자연히 교육심리 전체를 인출하게 되겠죠?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책을 두 번 정도 반복했다면 이제는 1시간은 인출에 시간을 할애하고 나머지 1시간은 여러 강사들의 실전 문제집이나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이 때 내가 강의를 듣지 않은 강사들의 문제집도 풀어보면서 낯선 키워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주어진 내용에 추출해서 답을 쓰는 연습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전공(국어) 학습 방법


전공은 과목마다 공부방법이 다르겠지만, 모든 과목을 관통하는 것은 결국 ‘기출’문제와 문제를 해석하는 능력입니다. 기출문제는 풀고 또 풀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기출 분석이라는 것도 결국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다 보면 자연스레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답을 쓸 수 있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게 된다면, 반복하면 할수록 문제를 어떻게 변형할 수 있을지 문제가 의도한 바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 단지 전공 문제와 관련된 지식들을 머리에 넣는 것에만 그쳐서는 안 됩니다. 그것을 실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이 문제에 적용되었을 때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전공을 공부할 때는 겉핥기식으로 전략만을 학습해서는 안 됩니다. 기출을 통해 빈출되는 개념이 무엇인지 알고 여러 개론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았다면 그 다음에는 기출문제 변형, 수능 연계교재, 교과서, 강사들의 모의고사 자료 등을 활용해 내가 지식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반성하고 적용력을 키워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4] 강의 및 강의 자료 활용법


인강과 교수님들이 주는 자료는 방향을 잡기 어려울 때 정말 좋은 자료입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남이 만들어준 자료이고 강의이기 때문에 그것에 매몰되어서는 안 됩니다. 와닿지도 않는 것을 반복해서 보면서 단지 나는 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취해서도 안 되고, 인강 듣는 시간을 오롯이 공부시간으로 여기며 뿌듯해해서도 안 된다는 말입니다. 인강을 들었다면 그것에 배에 달하는 시간을 복습에 들여야 합니다. 계속해서 그 자료 속 이야기를 읽고 또 읽고, 나만의 어휘로 바꿔서 이해할 수 있어야 그 강의가 나에게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하루일과/스터디


저는 평소에도 잠이 많은 스타일도 아니고, 규칙적으로 생활을 잘 해오던 스타일이라 매일 8시간 공부시간을 잡았습니다. 아침 9시에 가서 오후 6시에 귀가 했으며 7시부터는 근처 공원을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었고 집에 와서 씻고 자는 일상의 반복이었습니다. 많은 공부시간을 잡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휴일을 두지 않았습니다. 정말 힘들 때 한 달에 하루 정도 쉬었고 한 달에 하루도 가능한 쉬지 않으려 했습니다. 또 제가 본가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스터디를 구하기 힘든 환경이라 1년 동안 스터디는 딱 1번 했습니다. 수능 기출 문학 문제를 임용 문제로 변형하는 짝 스터디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스타일로는 문학을 제외하고는 크게 스터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스터디는 많이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문학 같은 경우에는 서로 문학 작품을 분석하는 스터디도 꾸준히 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부 때 그런 스터디는 꾸준히 했었고 졸업하고는 환경 상 꾸준히 할 수 없어 1번만 진행하였습니다.



[6] 2차 학습 방법


저는 모교에서 2차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평소에 목소리나 전달력은 좋은 편이라 기본적인 것은 걱정하지 않고 2차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면접 같은 경우에는 기출문제를 조원들끼리 풍부하게 이야기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 평가원 면접 기출문제 3번의 경우, 특히 스터디원과 이야기 나누었던 것이 그대로 나와 매우 놀랐습니다. 이처럼 근본적으로 묻는 것은 같은 문제가 예시나 사례가 바뀌어 계속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단지 서로 답을 해보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나오지 않은 답 중에 더 최선의 답이 나올 수 있는지 충분히 논의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업실연의 경우에는 첫 번째, 키워드 별로 구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상지 빈칸에 칠판 크기 정도의 빈칸을 두고 칠판에 판서할 키워드만 구상을 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줄글로 구상해서 써둔들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구상지를 뒤적거리는 게 상당히 전문성이 떨어져 보입니다. 두 번째, 미리 교과서와 친숙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차를 준비할 때 문학과 과교육 공부에 다양한 출판사의 교과서를 자주 보았는데 그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대충 이 학습목표에 이런 제재가 나오는 경우, 교과서에서 보통 활동1과 2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수업실연을 구상하게 되면 훨씬 수월하게 활동들을 구상해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앞에 정말 학생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수업해야합니다. 수업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수업에 대한 장악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정말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이 있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스스로가 가르치는 사람이자 학생이 되어서 상상력을 발휘할 때 정말 세심한 수업실연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7] 슬럼프 극복 방법


저는 슬럼프가 올 때마다 이 임용시험이 패스패일 시험이라고 자기암시를 했습니다. 어찌보면 참 웃기기도 한데, 매일 8시간의 시간만 독서실에 앉아있으면 무조건 패스가 주어지는 패스패일 시험이라고 자기 암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힘들고 중간에 집에 가버리고 싶을 때에도, 오늘 하루 집에 가버리면 패일을 받고 정해진 것 대신 문학 작품을 읽는다 해도 8시간을 채운다면 패스를 받을 것이라 자기암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국어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정말 공부하기 싫을 때면 그냥 소설책이라도 앉아서 읽었습니다. 그거라도 읽으면서 8시간은 무조건 앉아 있으려 했습니다. 아무래도 비문학보다는 소설작품을 읽으면 시간이 빨리 가니 견딜 수 있었습니다.

 


[8] 시험장 tip


시험장에서는 시간안배에 대한 연습이 중요합니다. 저는 한 번도 기출이나 모고를 풀면서 시간이 부족했던 적이 없었는데요. 초수를 치를 때, 기입형에서 너무 당황을 해서 스스로 시간이 부족했다는 착각에 급하게 문제를 풀었더니 오히려 30분이 남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1번부터 보긴 했지만 결국 문제 하나를 통으로 잘못 읽는 실수를 해서 점수를 크게 잃었습니다. 그래서 재수 때는 모의고사를 풀 때부터 문제당 시간을 계산해서 시간을 배분해 써뒀습니다. 기입형 4번 밑에 10:55분, 서술형 8번 밑에 11:25분, 서술형 12번 밑에 11:55분이라고 시간을 써두고 중간 중간마다 내가 정해둔 시간에 비해 어느 정도 시간이 들었는지 체크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렇게 시간을 체크하며 문제를 풀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또, 시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토요일은 9월부터 동네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실제 임용과 똑같이 시간을 재며 문제를 풀었고 또 똑같이 임용 시험장에서 먹을 밥을 싸가서 먹었습니다. 도서관은 아무래도 더 소란스러운 환경이니 시험장과 상대적으로 유사한 환경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시험 상황의 소란스러움에도 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2차 시험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1차보다 떨림이 적었습니다. 혹시라도 말하기 불안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모의시험 상황에서 우황청심원을 드셔보세요. 저도 미리 먹어보긴 했는데 오히려 풀어지는 것 같고 평소에 긴장을 크게 하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현장에서는 마시진 않았습니다.

 


[9]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선생님에게 전하는 수험생활 tip 및 조언


임용에는 무엇보다 묵묵하고 꿋꿋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사방팔방에서 내가 이렇게 공부하고 있고 내가 이렇게나 잘랐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가 많습니다. 전 이 때마다 난 조용히 있지만 물 밑으로 수없이 노를 젓고 있으며 언젠가 목적지에 도달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흔들리지 않으려 했습니다.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들에 현혹되지 마세요. 매일 부지런히 올라오는 것 같은 공스타들을 보며 나는 왜 이 정도밖에 못했지 자책하지도 마세요. 그냥, 난 이렇게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하고 있고 그러므로 붙는다라는 믿음만 가지세요. 임용고시, 어렵다고들 하지만 하다 보면 언젠가는 붙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스스로를 믿어주세요.  그렇다면 언젠가 교사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임용시험에도 합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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