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21학년도] [음악합격수기] # 음악 이미정 # 경기 #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공부법
등록일 : 2021.03.17


안녕하세요임용닷컴입니다.



2021학년도 교원임용 음악 합격수기 안내드립니다. 

합격수기를 제출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음악 이미정

# 경기

#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공부법



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21학년도 음악  합격수기  -  

 



[1] 임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


어린시절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는 것에 흥미가 많았습니다. 이를 저의 재능과 함께 발휘하기위해 오르간을 전공하였고, 유학을 다녀온 뒤 오르간 레슨 교사로 활동하려고 계획하였었습니다. 그러던 중 유아 임용에 합격한 친언니와 가족들의 권유로 유학준비를 멈추고 교육대학원에 입학하여 임용고시를 보게되었습니다.


 


[2] 교육학 학습 방법


교육학은 매일(월-토) 3시간씩 공부하였습니다. 3시간에 강의하는 시간도 포함하였습니다. 저의 교육학 공부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3-4월 : 강의듣기 & 청킹으로 암기하기
5-6월 : 객관식 기출분석을 통해 예상문제 추측 & 암기
7-8월 : 문풀강의듣기 & 2주에 1회독 진행하며 암기
9-11월 : 모의고사강의듣기 & 1주에 1회독 -> 1주에 2회독으로 점차 회독수 늘리기

저의 교육학 공부방법은 기본에 충실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따로 교육학 스터디도 하지 않았고, 그 시간에 한 자라도 더 암기하자는 마인드로 계속 암기하고, 암기한 내용을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3] 전공(음악) 학습 방법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공부법”을 활용하였습니다.
-> 모르는 내용은 다음에 봐도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서 정확하게 정리하고 암기하였습니다. (온전히 하루를 투자하는 기간은 언제든 예외가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7월에 리머가 갑자기 헷갈리면 세웠던 공부계획을 모두 정지시키고(이때 교육과정 1시간과 교육학 3시간은 공부하고 전공공부를 멈췄습니다.) 리머와 관련된 서적과 서브노트 등을 확인하여 다시 구조화하고, 내용추가하고 암기하였습니다. / 9월에는 제가 만든 국악사 서브가 너무 정신없어서 못보겠더라구요 그래서 3일동안 국악사에만 오로지 투자하여 알자배기 내용과 사료들을 연결하여 정리하고 모두 암기하였습니다)


 


[4] 강의 및 강의 자료 활용법


저는 이미정 교수님의 패키지 강의를 인강으로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강의와 연결하여 공부한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유튜브 교과서 강의
1월 중순부터는 이미정선생님께서 유튜브에 올려주신 교과서 분석반 강의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요점만 명확히 알려주셔서 도움 많이 받게된 강의였어요. 강의듣기 -> 교과서 처음부터 다시보며 조금한 글씨까지 모두 눈에 바르려고 노력 -> 제공해주신 문제풀기 (하루에 출판사 1-2개씩 봤던 것 같고 이게 끝나야 잠을 잘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교과서 중 생소한 내용도 노트 하나를 정해서 다 적어놓고, 이를 7월에 서브노트에 옮겨 적으면서 암기하였습니다.

*대위법 & 화성학
이미정선생님 화성학 강의를 수강하면서 알고있던 내용과 어려운 내용을 구별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수업 듣기 전에 수업시간에 풀 문제를 먼저 꼭 풀고, 과제와 연조분 첨삭도 성실하게 제출하였습니다. 학부때 대위법2까지 배웠어서 대위법도 열심히 풀어서 제출하였습니다! 이때 김남주선생님이미정선생님께서 정말 꼼꼼히 첨삭해주셔서.. 완전 감동받았었어요. 저는 첨삭을 돌려받은 뒤 “화성학반성노트”를 따로 정하여 계속적으로 실수하는 부분을 적어놓고, 그 부분을 더 이상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3-6월 심화강의
저는 이미정 선생님의 강의를 선택했던게 제 공부 전략 중 가장 잘한 점이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오개념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답안 쓰는 방법도 많이 부족했더라구요.. 그런데 이미정 선생님 수업을 통해 오개념도 모두 다잡을 수 있었고, 꼼꼼한 과제, 모의고사 첨삭 덕분에 답안 쓰는 방법도 체계적으로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3-6월동안 서브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서브노트를 작성하는 순서는 이미정선생님의 심화강의 범위에 맞춰 차근차근히 정리하며 만들어나갔고, 명확한 강의덕분에 밀림없이 서브노트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서브노트 만든 방법]
저는 원래 정리하고, 자료 만드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컴퓨터로 서브를 만들었습니다. (초수 때도 만들었고, 재수 때 다시 수정하여 만들었어요)
1) 초수 때 만든 서브를 임닷 교재 목차로 재배열 (이때 중요하게 생각한 건 구조화하여 카테고리를 나누는 작업이었습니다)
2) 심화강의때 새로 알게된 내용 추가 & 악보 추가 (서브에 외워야할 악보를 빠짐없이 모두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3) 개론서를 읽으며 내용 추가

[암기방식]
저는 토,일요일에 강의를 듣고, 월,화요일은 개론서(그라우트, 음악교수법 등)를 읽고 서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수~금요일은 암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때 암기는 매일 다른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지루한 공부를 피하기 위해서였어요! 예를들어 수요일은 내용위주, 목요일은 악보위주, 금요일은 임용닷컴 교재 목차보고 인출 & 내용+악보 암기하기 였습니다. 또한 암기할때 청킹을 많이 활용하여 압축하며 외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7-9월 문풀강의
서브가 모두 완성된 후라 자신있게 문제를 풀어보자 했는데 이게 웬걸요.. 이미정 선생님의 문풀강의는 심화2 강의였어요ㅎㅎ 처음보는 악보도 많았고 모르는 내용도 중간중간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문제풀고 강의듣고 과제, 모고 풀고 틀린 내용, 모르던 내용의 악보와 내용은 모두 오려서 서브노트 뒷장에 붙이고 수기로 적었습니다. 문풀강의때 아는 내용만 계속 나왔더라면 공부가 느슨해졌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미정선생님께서 새로운 악보와 내용을 추가로 주셔서 계속 자극받으면서 공부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10-11월 문풀강의
저는 모고점수가 보통 60점 초-후반 왔다갔다했던걸로 기억해요. 모고 초반에는 50점 중,후반일때도 있었구요. 60점 후반일때 이번주 잘했다구 스스로 칭찬해줬는데 막상 석차가 나오니 높은 상위권이 아니였어요ㅠㅠ 더 높은 점수를 받으신 많은 쌤들을 보며 자극받아 다양한 공부방법을 연구하면서 회독할 때 매번 다른 방식으로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10-11월의 공부 패턴은 월-금요일은 회독 / 토-일요일은 모고, 틀린내용정리, 부족한 공부 채우기 였습니다.

저는 서브노트에 문풀 때 추가한 내용은 보라색 펜, 모고 때 추가한 내용은 주황색 펜으로 구분하여 적었습니다. 그 이유는 시기별로 부족했던 부분을 회독할 때 검토하고 채울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였습니다. 형광펜은 익숙하지 않은 내용을 표시하는 용도로 사용하였고, 상반기에 연한색, 하반기에 진한색으로 계속 변화를 주었습니다. 형광펜을 다르게 사용한 이유는 하반기 회독 때 진한 형광펜 칠한 부분만 보려는 소소한 방법이었습니다.



 


[5] 하루일과/스터디


[하루일과]
저는 매일 교육과정 1시간, 교육학 1시간, 서양음악 2시간, 음악교육론 2시간, 국악 2시간으로 큰 틀을 잡아놓고, 조금씩 유동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계획한 모든 공부가 끝난 뒤에는 교과서 분석반 강의를 듣거나 예고교과서를 읽었습니다.

추가적으로 7월부터는 통론과 국악사도 1시간정도씩 시간을 더 내어 모든 파트를 회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스터디]
저는 초수 때 전화인출스터디를 1년내내했는데 효과가 없었습니다. 1년동안 인출스터디를 하다보니 상대방에게 해당 내용에 대해 설명은 잘했지만 암기한 내용에 명확한 키워드가 없었던 것 같아요. 공무원 시험 합격한 형부가 "1년내내 머릿속에 넣고, 인출은 시험장에서 해야지"라고 얘기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맞는말이네.. 올해는 인출스터디 하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했고, 스터디에 많이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1-5월까지는 제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스터디를 아예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혼자 공부하니깐 너무 우울하더라구요 그리고 악곡 암기가 부족한 것 같아서 6월부터 악곡스터디를 하였는데, 이 스터디는 단순히 악곡제목을 묻는 것이 아니라 악곡과 관련된 내용을 문제 내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단순한 문제를 냈었는데 모의고사 쯤 가니깐 다들 모의고사 수준으로 어려운 문제를 내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자극받고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이 스터디는 시험 전날까지 진행하였습니다!




 


[6] 2차 학습 방법


*수업실연
이미정 교수님께서 수강료를 받지 않으시고 2차 수업실연을 체계적으로 봐주셨습니다. 1차 발표 전에도 수업실연 지도안을 많이 올려주셔서 계속적으로 포기하지 않고 연습할 수 있었으며, 경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도안도 모두 첨삭해주셨습니다. 이때 지도안 첨삭을 받으면서 지도안을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 알게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1차 발표전에는 메일로 영상을 보내면 첨삭해주시는 것을 2번이나 진행해주셨고, 1차 합격 후에도 이미정 교수님과 김남주 교수님께 직접 대면으로 지도받을 수 있어서 긴장하는 연습, 수업하는 모습 등을 계속적으로 수정,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지도안 스터디]
저는 지도안이 없는 경기지역이지만 지도안을 매일 하루에 1개씩 작성하였습니다. 이는 친한 친구와 둘이 정성스럽게 작성하여 서로 아이디어 공유도 함께 하였습니다.

[수업실연 & 수업나눔 스터디]
모두 다른 과목으로 구성하여 줌으로 수업실연을 한 뒤 바로 수업나눔을 연습하는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스터디를 통해 수업나눔이 어떤 것인지 감을 익히게 된 것 같습니다. 서로 다양한 답변을 들으며 저의 답변도 수정, 보완 할 수 있었어요.

[수업나눔 스터디]
같이 스터디하던 선생님들이 모두 1차가 불합되셔서.. 1차 결과 발표 후 스터디를 다시 구했습니다. 이때 수업나눔 10분 영상을 밴드에 올려 서로 피드백 해주는 스터디를 하게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매일 수업나눔을 1세트씩 연습할 수 있었고, 계속 연습하다보니 말이 매끄럽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수업실연 스터디]
일주일에 2번 영상을 찍어 올리고, 서로 피드백 하는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스터디는 모두 다른 지역 선생님들과 함께하였습니다?


*면접
저는 1차 시험이 끝난 뒤 바로 면접 스터디를 구했습니다. 이때 같은 지역, 다른 교과 선생님들로 구성된 스터디를 구했으며, 코로나로 노량진이 위험했던 상황이라 집 근처로 잡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면으로 스터디를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코로나가 더 심해져서.. 줌을 통해 선생님들과 온라인 면접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같이 스터디했던 선생님 3분 중 2분이 1차를 합격하셔서 저를 포함하여 3명이서 1차 결과 발표 후에도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함께 스터디 했던 선생님은 기간제 경력이 있으신 특수 선생님과 정말 열심히 면접 준비하시는 보건 선생님이셨어요! 스터디 선생님들의 열정과 좋은 아이디어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면접 스터디 진행방식]
1차 결과 전 : 범위를 정하여 각자 공부한 뒤, 범위에 맞는 문제를 구상형 3문제, 즉답형 2문제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2번 (화, 금) 줌으로 만나 각자 준비해온 문제를 선택하여 15분 구상시간을 함께 갖은 뒤 면접 연습을 하고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차 결과 후 : 1차 결과 이후에는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모든 범위에서 섞어서 문제를 만들어 왔습니다. 스터디 일정은 초반에 일주일에 2번 동일하게 진행하였으나 제 실기시험이 끝난 뒤에는 거의 매일 만나서 하루에 2세트씩 연습하고 서로 피드백해주며 진행되었습니다.

[사용한 교재]
경기 지역이라 기본적으로 사이다 책을 보았으며, 면접레시피와 연스타의 예상문제도 모두 파트별로 나누어 풀었습니다. 풀다보니 공통적으로 다루는 문제들을 구별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습니다.

[시책, 행복한 교육 잡지]
시책에 나타난 키워드를 찾아 면접을 공부할 때 그 부분을 자세히 공부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고교학점제가 시책에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면접책에서 고교학점제를 더 자세히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한 것입니다.

그리고 행복한 교육 잡지는 요약하는 스터디를 구해 간단하게 핵심만 보며 저만의 면접 만능틀을 만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7] 슬럼프 극복 방법


저는 1차를 공부하던 4월부터 8월까지 슬럼프가 자주 왔어요ㅎㅎ 극복하는 방법은 찾지 못했구요 그냥 견뎠습니다. 정말 공부가 하기 힘든 날에는 꼭 해야할 공부만 억지로 다하고 나가서 놀았어요! 나가서 놀때 마음 한켠이 불안했지만, 되돌아보니 “꼭 그날 해야할 공부는 모두 하고 놀았다”는 점이 나름 견디는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공부가 밀리면 더 하기 싫어지거든요ㅠㅠ 5월쯤 너무 힘들어서 1박2일 놀러갔었는데 그때도 불안해서 공부할 책을 바리바리 싸들고 차안에서 범패외우고, 저녁에 고기 먹으면서 교육학 인출게임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교육과정 1시간 외우고 놀았어요ㅠㅠ 슬럼프를 잘 견뎌내기위해 스스로에게 어느정도의 소소한 휴식과 보상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8] 시험장 tip


<임용고시 시험 당일>
시험 전날 모든 과목을 1회독하고 싶었으나 저는 불가능했어요. 그런데 그럴 때 불안해하지않고 1년 내내 봤는데 하루 안봐서 틀린다면 원래 틀릴 문제겠지 라고 생각하며 마인드컨트롤 했어요..ㅎ 제가 시험 당일 느꼈던 감정과 점검했던 부분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학 : 올해 교육학은 열린 문제가 많다고들 하시던데 저는 딱히 열린문제라고 느낀 부분은 한 두개 정도 밖에 없었고, 정해진 답이 있는 문제라고 느껴졌습니다. 답안 쓰는 방식은 채점관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크고 명확하게, 깔끔하게 적었습니다!

쉬는시간 : 시험 보자마자 드는 느낌이 중요하다길래 어떤 느낌이었지를 되새겨봤던 것 같아요. 초수때는 교육학 4가지 논점 중 3가지를 몰랐는데 재수때 모두 아는 내용이라 나 올해 합격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A형 : 제가 문제 푸는 방식은 90분을 30분과 60분으로 쪼개서 30분 동안 휘리릭 풀고 60분 동안 꼼꼼히 다시 문제 푼 뒤 깔끔하게 답안을 적는 스타일이었어요. 30분 동안 휘리릭 풀고 남은 60분 동안 답안을 모두 적었는데 이게 웬걸요 이쌤 모고때는 맨날 시간 부족해서 헉헉 거렸는데.. 시험 문제가 쉽게 느껴졌고, 시간이 15분이나 남더라구요. 그래서 혹 놓친 부분이 없는지 여러번 검토했어요

쉬는시간 : 왜 쉽지.. 근데 다 쉬울 것 같은데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인드 컨트롤하고 간식을 와구와구 먹었습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 만들었던 많은 청킹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머릿속으로 차분히 정리했습니다!

B형 : A형과 같은 방식으로 풀었는데 이게 웬걸요 이번에도 쉽다고 느껴졌고, 30분 가량 시간이 남은거에요.. 그래서 또 여러번 검토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제 쉴 수 있다는 생각에 엉덩이가 들썩거리더라구요??

Tip. 저는 1년내내 연습했던 것처럼 시험당일에도 문제를 풀때 출제자가 원했던 답이 무엇일까를 고민한 뒤 제가 암기했던 내용을 천천히 인출하였습니다. "출제자의 시선"을 생각해본거죠.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답은 빠르고 간단하게 나왔습니다. 또한 문제가 쉽게느껴져서.. 실수하면 큰 타격을 입을 것 같아서 검토를 정말 꼼꼼히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채점자들이 제 답을 볼 때 피곤해하지않고,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크고 깔끔하게 답안을 적었습니다. (10-11월 모고기간에 열심히 연습했어요!!) 또한 이미정교수님께서 1년동안 강조하신 것처럼 답에 부가설명도 충실히 작성하였습니다.


<2차 실기시험>
2차 실기시험과 관련해서는 리얼하게 그 상황을 짐작하실 수 있도록 바로 적어두었던 후기 올리겠습니다:)
[오리엔테이션] - 경기예고 아트홀 (9시반정도까지)
저는 8시쯤 코로나 문진표와 수험료를 내고 아트홀로 입실했습니다. 이때 이미 A,B조로 나눠있었고, 저는 A조라서 바로 피아노 악보를 꺼내 읽었습니다! (노래연습은 따로 할 수 없었어요!)
코로나때문에 정수기를 사용할 수 없었고, 물은 300ml 하나씩 제공해주었습니다. 아트홀 옆에 있는 화장실은 매우 협소하여 엄청 오래 기다려야했으며, 8시반 좀 넘어서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자료에 “피아노는 전주없이 첫음치고 즉시 시작이라고 되어있었으며, 장구는 기본장단을 2번 치고 연주 시작한다”고 되어있었고, 9시 넘어서 관리번호를 추첨하였습니다!

[피아노치며 노래부르기 대기실] - 갤러리실
9시반 넘어서 갤러리실에서 대기하였는데 책상없이 의자만 덩그러니 있었고, 난방도 안되고 전등도 어두침침했습니다ㅠㅠ 덧신에 운동화 신고 갔다가 너무 추워서 발목이 다 나갈뻔 했어요ㅎㅎ 난방이 안되서 미안하다며 15시간 지속되는 핫팩을 하나씩 나눠주셨습니다ㅎㅎ

대기실에서는 시험보러가기 직전까지 악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순번되면 차례대로 한명씩 나가 시험을 보았습니다~~ 저는 관리번호 20번대 뽑았는데, 대기하는데 딱 적당했습니다.

*진행방식*
챙겨온 짐을 모두 바리바리 싸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나가자마자 위생장갑을 끼고 숫자가 적힌 공을 뽑았습니다!(저는 2번 뽑았어요)
그리고 반계단을 올라가니 의자가 있더라구요.. 20초정도 앉아있었더니 바로 올라오라고하더라구요. 또 올라가니 짐을 내려놓고 또 20초 정도 앉았다가 바로 아트홀로 들어갔습니다! 그냥 서있고 싶었는데 계속 앉으라고 하셔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다가 혼이 뺐긴 느낌이였어요ㅠㅠ 제 느낌상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는 듯한 느낌으로 움직이라고 하는 것 같았어요ㅎㅎ

[피아노치며 노래부르기 시험장] - 아트홀(오리엔테이션때 대기했던 동일한 곳이었고, 심사위원들이 계신 곳에만 병풍(?) 같은게 쳐져있었어요)
피아노 의자에 앉으니 스티로폼 같은 얇은 판에 붙인 악보를 피아노 위에 올려주시더라구요. 오리엔테이션 자료에 나온 “즉시 시작”하라는 안내문구가 급 떠올라.. 조표도 안보고 무작정 쳤습니다! 그리운 금강산을요ㅎㅎㅎ 조금 차분하게 시작했어도 됬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ㅠㅠ 마지막 한마디 남겨두고 종이 울려서 급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급하게 시작한 부분이 아쉬웠지만 임용닷컴 실기학원 유니스선생님께서 꼼꼼하게 잘 가르쳐주신 덕분에 무사히 실기시험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A조의 피아노 시험이 끝난 시간은 11시 50분 정도였으며, 피아노시험을 보고 난 뒤 머문 대기실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1시 20분정도까지 점심 시간이였고, 전 떨려서 아무것도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죽 한 그릇 뚝딱 먹고 빵도 2개나 먹었어요ㅎㅎㅎ 초콜릿도 계속 먹었구요ㅎㅎ 당이 엄청 땡기더라구요. 간식 든든히 챙겨가세요!!

그리고 1시 20분 조금 넘어서 민요 대기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장구치며 민요부르기 대기실] - 음악관 2층 교실
[장구치며 민요부르기 시험장] - 음악감상실

민요 대기실은 피아노 대기실에 비해 널널했어요! 조금씩 민요 부를 수도 있었지만 다들 눈에 띄지 않게 소심하게 불렀어요ㅎㅎ 오히려 민요 시험장소는 대기실과 동선이 짧아서 크게 정신없지 않았어요!

*진행방식*
또 챙겨온 짐을 모두 바리바리 싸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조금 걸어간 뒤 위생장갑을 끼고 숫자가 적힌 공을 뽑았습니다!(저는 또 2번 뽑았어요) 그리고 다시 조금 걸어가서 손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짐을 놓고 바로 시험보러 들어갔습니다. (장구 복판을 연주해야해서 꼭 손 소독제를 사용하도록 안내하였습니다)

뽑은 곡은 농부가였고, 악보는 편곡되어 짧게 나와있었습니다. 진짜 목청 떠나가라 열심히 부르고 나왔습니다.

Tip.
1)1차 준비기간에도 꾸준한 연습이 매우 필요합니다.
2)많이 긴장하는 연습을 미리 해보시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9]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선생님에게 전하는 수험생활 tip 및 조언


이 글을 읽으시는 선생님들이 재수 이상이시라면 꼭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메꾸는 공부방법을 적용하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강사 선생님 선택에 다들 고민이 많으실텐데 강사 선생님을 선택하셨다면 중간에 바꾸시거나 골라듣지 말고 끝까지 패키지로 듣는걸 추천드려요. 그 이유는 빠졌던 내용이나 추가할 내용을 틈틈히 여러 강의에서 다 메꿔주시기 때문이에요! 제가 패키지로 강의를 수강하여 빠진 내용없이 모두 배우게되어 불안요소를 잠재울 수 있었고, 효과를 많이 본 것 같아서 추천드려요.

저는 1년 내내 제 공부방법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항상 불안했고 새로운 방법을 계속 시도했어요. 그러다보니 같은 내용을 여러 시선에서 볼 수 있던 것 같아요. 공부방법을 계속적으로 검토, 보완하시는 방법도 추천 드립니다!

 


[2021학년도 합격수기]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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