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21학년도] [음악합격수기] # 음악 이미정 # 서울 # 초수 합격 # 작곡전공
등록일 : 2021.03.17


안녕하세요. 임용닷컴입니다.

 


2021학년도 교원임용 음악 합격수기 안내드립니다. 

합격수기를 제출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음악 이미정

# 서울

# 초수합격

# 작곡 전공

 

 


 

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21학년도 음악  합격수기  -  

 

 

 


[1] 임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

 

대학원을 졸업한 후 곧바로 기간제 근무를 했습니다. 처음으로 몸담았던 학교에서의 좋은 기억으로 교직에 대해 마음이 기울었고, 임용 시험을 봐서 정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을 굳혔습니다.



[2] 교육학 학습 방법

 

 

 

오전은 무조건 교육학 공부 시간으로 잡았어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점심 먹기 전까지 교육학 공부를 했습니다. 여름이 지나가고 남들은 교육학 공부 시간을 점차 줄이고 전공 공부시간을 늘리는데 저는 이 패턴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너무 불안했거든요. 그런데 늦잠 자거나 전공 직강 가는 날로 인해서 교육학 공부가 계속 밀리게 되고 11월까지 교육학을 붙잡았어요.
상대적으로 출제빈도가 낮은 교육사, 교육철학 파트보다는 교육과정, 교육심리 등 출제빈도가 높은 파트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3] 전공(음악) 학습 방법

 

3~6월에 저의 공부법으로는 학원에서 나간 진도만큼 그 다음주 월화수목은 그 범위만 공부 했습니다. 지난 주 진도 범위로 복습만 죽어라 했습니다. 학원 수업 후에는 그 범위로 모의고사를 항상 보았는데 여기서 40점 만점을 받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일주일 내내 그 범위만 공부를 했는데도 40점은 결코 받을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틀리는 문제가 이렇게 많은데 임고는 어떻게 붙을까라는 생각에 짜증도 많이 났습니다. 제 공부 방법이 맞는 것인가 회의감도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습 없이 복습만 하게 된다면 서양음악사의 가장 마지막 부분인 현대음악 파트는 심화반이 종강하는 6월에 가서야 다루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점으로는 지난 주 범위만 복습하다보면 지지난주, 그 지난 주 내용은 다루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주 동안 지난 주 범위만 복습하기에도 벅찼기때문에 누적 복습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대신에 해당 범위만큼은 완벽하게 이해하고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번주에 이것만큼은 정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복습을 하면 다음번에 봤을 때 진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4] 강의 및 강의 자료 활용법

 

교육학 : 고세훈 교수님 3~4월 강의를 직강으로 들었습니다. 300알파 교재로 개념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므로 내가 알고 있는 개념과 모르는 개념을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빨리 알 수 있었습니다.
전공 : 이미정 교수님 1~2월 강의는 인강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직강으로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혼자서 앞서 나갈 필요가 없다는 걸 느낀 적이 몇 번 있었는데요.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다루지 않고 넘어가는 내용들이 있었는데, 혼자서 개론서와 논문을 막 뒤져서 공부를 해가면 얼마 있지 않아서 교수님께서 그 내용을 그대로 다뤄주셨습니다. 제가 괜히 난리 칠 필요가 없었던 겁니다. 야구에서 “적시타”처럼 딱 시기적절할 때, 그 내용을 알아야 할 때에 정확히 알려주십니다. “계획이 다 있으신 분”이십니다. 놓치는 것 없이 다 알려주시니까 의욕만 앞서서 시간 낭비하시기 보다 교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그것만큼만 소화하시면 됩니다.

 

 


 

 

[5] 하루일과/스터디

 

상반기까지는 스터디를 거의 하지 않고 혼자서 공부하고 지식을 쌓아 나갔습니다. 하반기에는 남들 못지않게 여러 스터디를 했으며, 2차 준비를 하면서는 8개까지 하기도 하면서 아이돌급 스케줄을 소화했습니다.
①기상 스터디에서는 정해진 시간까지 DAYMINE 어플로 교육과정, 청음 등을 찍어 올렸습니다. 인증하지 못하면 벌칙이라는 강제성이 있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②교육과정 스터디에서는 매일 정해진 분량을 자필로 써서 인증을 했습니다. 초반에는 교육과정을 베껴 적었지만 나중에는 외워서 적었습니다. 제가 했던 스터디의 교육과정 계획표입니다. 매일 얼만큼 교육과정을 해야할 지 모르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시면 됩니다.

③리뷰 스터디에서는 직강이 끝난 후 강의실에서 그 날 배웠던 내용을 서로 묻고 답하며 복습을 했습니다. 심화반 첫날 짜주신 스터디원 그대로 3월부터 10월까지 3명이서 쭉 이어나갔습니다. 아무래도 효율성을 위해서는 2명이나 3명이 좋습니다. 그리고 매주 문제를 만들어와 직강날 아침에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서로의 문제를 풀었습니다. 수업 시작 전에 집중이 잘 안되시는 분들은 이렇게 문제를 만들어와서 풀면 효과적입니다.
④전화 스터디는 제가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서 여기 카페에서 스터디를 구했습니다. 날이 더워지고 늘어질 때가 많아서 안되겠다 싶어 짝스터디를 구했습니다. 밤 10시~11시에 시작을 하여 열두시 조금 넘겨서 끝을 내고 바로 잠을 잤습니다. 방식으로는 역시 그 전주의 진도를 묻고 답하였습니다.
⑤음악 용어 스터디는 한 달 동안 밴드로 진행했습니다. 5명이 매일 돌아가면서 10문제씩 오전에 출제를 하고 그날 하루 동안은 10개를 수시로 보며 외웠습니다. 빠르기말, 나타냄말, 악기 이름 등 음악과 관련된 용어는 다 포함시켰습니다. 한 달 이렇게 돌리고 나니 음악 용어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었습니다. 한 번씩 생각이 나지 않을 때에는 밴드에 고스란히 남아 있으므로 들어가서 확인하면 됩니다. 밴드 스터디 강추해요!
⑥오프라인 스터디를 몇 개월 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했습니다. 10분~30분정도 시간을 재고 어느 한 파트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암기를 합니다. 그리고 서로 묻고 답하기를 합니다. 짧은 시간안에 빠르게 외우고 인출을 하는 것이므로 최대한 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 외워지지 않거나 외우기 싫은 부분도 함께 외우니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서로 초점을 두는 부분이나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부분을 공부하더라도 다양한 눈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쯤 되니까 저 묻고 답하기 정말 좋아했네요. 

 

 


 

 

 

 

[6] 2차 학습 방법

 

1차 시험이 끝난 후 곧바로 스터디를 구해야 합니다. 2차 시험의 변별이 커지고 있으며 1차에서 아무리 고득점을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1차는 잊어버리고 2차에만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차 시험 후에 가채점 하지 마세요. 저는 이틀을 못 버티고 가채점을 했습니다. 가채점을 안 했더라면 더욱 온전한 정신으로 2차 준비를 할 수 있었을 겁니다. 시험지를 넣고 자물쇠를 채워 잠궈도 자물쇠를 뜯어버릴 만큼 궁금한 게 가채점이라고 합니다. 실제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이번처럼 가채점보다 훨씬 높게 나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무조건 2차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어차피 2차 준비 안 하실 거 아니잖아요. 가령 떨어질 점수라고 해도 내년에 또 결국 2차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서울 지역의 경우 면접 준비에서 시책 암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한 해에는 시책을 대놓고 묻는 경우도 있었으므로 시책 공부를 철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여러 과목 선생님들과 함께 스터디를 통해서 면접 연습을 많이 해보시는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관점에서의 다양한 답변들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슬럼프 극복 방법

 

슬럼프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정말로 공부를 하기 싫은 날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며 서로 개념을 묻고 답하였습니다. 책도 보기 싫고 연필 조차 손에 들기 싫은 날에는 이렇게라도 하며 기분 전환을 했습니다.


 

[8] 시험장 tip

 

 

1차 시험 : 시험장에 책이나 자료를 잔뜩 가지고 오실 필요 없습니다.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을뿐더러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시험장에 조금 일찍 도착하셔서 책상 높이나 의자 높이, 소리가 나는 등의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교체하면 좋습니다.
2차 시험 : 작년의 경우 1차 시험장과 2차 시험장이 똑같았습니다. 따라서 1차 시험 때 교실의 칠판이 분필을 쓰는지, 물백묵인지 등을 확인하셨다가 기억해두는 것도 팁입니다. 실기시험장은 작년의 경우 서울예고였지만 그랜드피아노가 아니어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미리 대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9]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선생님에게 전하는 수험생활 tip 및 조언

 

 

 

 

“자기 자신을 믿어라”입니다. 10월, 11월이 되면서 시험이 다가오면 심적으로 부담감도 커지고 불안함도 커집니다. 지금 공부한다고 해서 될 것 같지도 않고, 여태 공부를 해놓은 것도 없는 것 같고, 그냥 내년에 시험 볼까? 하는 마음이 많이 들 겁니다. 정말 그러지 마시고 본인을 꼭 믿으시길 바랍니다.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믿고 끝까지 노력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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