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기출분석

임용시험의 가장 기본은 기출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기출분석을 했을 때는 방법을 잘 몰라서 기출로 무엇이 나왔는지 답 확인과 답 외우기 정도에만 초점을 맞춰서 공부했었습니다. 한마디로 기출분석이 아니라 기출확인정도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최한솔 강사님의 3-6월 기출강의를 들으면서 기출 분석은 이런 것이라는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① 기출에 무엇이 나왔는지 확인하였습니다. 방법으로는 서브와 많이 보는 이론서(저는 알짜교과서)등에 기출을 년도 별로 색깔 스티커를 활용하여 표시하였습니다.

② 기출문제의 답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제시된 문장과 단어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저는 기출문제에 나온 정의가 있다면 그것을 서브에 추가하여 그 정의로 외웠습니다.

③ 기출에서 새로 언급된 용어를 확인했습니다. 새로 나온 용어는 다음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마치 내가 다음에 이 문제를 내겠다라는 예고편처럼 말이죠. 그래서 저는 서브에 ?기호로 표시하며 조금 더 집중해서 공부할 부분을 설정해 나갔습니다.

④ 기출문제를 본 횟수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저는 3월부터 10월까지 무수히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볼 때마다 보이는 것이 다르므로 한번 봤다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브정리

저는 컴퓨터로 서브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틀이 없다보니 너무 막막해서 특꿈에서 무료나눔해주시는 서브들을 몇 개 다운받아서 제 눈에 잘 들어오는 서브를 선택했고 그 틀을 바탕으로 저만의 서브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① 기본내용은 알짜교과서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② 기출분석을 한 후 기출에서 나온 정의, 용어 등을 추가하였습니다.

③ 각론을 보고 확장하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각론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각론들을 안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다보지 않고 기출기반으로 변화된 내용이나 추가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 후 각론내용을 서브에 추가하였습니다.

④ 서브는 혼자 만들다 보면 방향성을 잃거나 확장 범위가 너무 깊거나 오개념이 있을 수 있으므로 몇몇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점검해 나갔습니다.

법

상반기에는 전화스터디를 구해 하루에 몇 조항씩 외우자 약속한 후 진행하다가 전화스터디가 무산되어 법 외우는 것을 잠시 쉬었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 다시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① 법을 외울 때 한달, 이주일, 일주일, 5일, 3일, 2일 단위로 한바퀴 돌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반복했습니다.

② 아침에 독서실가서 공부가 잘 안되므로 법을 먼저 외우고 점심먹으로 가기 전에 빈칸채우기 시험을 봤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집에 가기 직전에 하루 계획한 법조항들을 백지로 시험을 봤으며 틀린 것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다시 외웠습니다.

③ 저는 법을 조항 그대로 외웠지만 막상 시험문제를 봤을 때 질문과 법조항을 매치 시키는 것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조항마다 시험에 나올법한 문제를 만들어 풀어보고 했습니다.

교육과정

교육과정은 총론, 기본 국어, 기본 진로와 직업, 공통 국어, 공통 영어, 공통 체육 정도만 봤습니다.

① 총론은 원문 그대로 보지 않고 저는 단어카드장에 저만의 도식화를 하여 어딜 가든 들고 다니며 계속 보았습니다. 그리고 통문장으로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② 나머지 기본과 공통교육과정은 원문으로 보며 빈칸채우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예상문제카드

만들기

제가 제일 도움되었다고 생각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이 방법으로 각 장애 영역별로 예상문제나 외워지지 않는 내용들을 단어장에 적어서 밥을 먹거나 잠시 쉬거나 이동할 때 혹은 같이 공부하는 친구랑 전화를 할 때 퀴즈를 내주는 식으로 수시로 공부한 것을 확인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또한 공부한 뒤 점검할 때도 사용했습니다.

시험보기 일주일 전에는 이 중에 외어지지 않는 것들만 따로 모아서 들고 다녔습니다. (*예상문제는 기출기반으로 확장해서 만들었습니다.)

교육학 공부는 작년에 열심히 공부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름부터 작년에 만들었던 서브만 보며 공부를 했습니다.

9월에 구두인출 짝 스터디를 구해 서브 기반으로 구두인출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11월에 조금 불안하여 마지막 파이널 정리해주는 강의와 같이 공부하는 친구와 무엇이 나올 것 같은지 이야기하면서 마무리 정리했습니다.

저는 목표가 상반기에는 서브노트를 만들자였기 때문에 초반에는 스터디를 따로 구하지 않고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7-8월에 최한솔강사님이 운영해주시는 집중관리반을 스터디라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평소에는 서브를 만들고 집중관리반 가기 전날 공부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7-8월은 따로 스터디를 구하지 않고도 긴장감 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9월부터는 서브를 바탕으로 인출 스터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두 인출 짝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9월부터 시작한 스터디라 팀원과 서로 도식이 달랐지만 저희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각자 도식에 따라 진행을 했습니다.

① 9월부터 전공과 교육학을 총 4번씩 돌렸습니다.

② 구두인출방법은 큰 주제마다(ex. 시각장애 정의, 안질환교육적 조치, 시력검사 등 ) 번갈아 가며 구두로 말하고 상대는 확인해주며 부족한 점은 채워주는 식으로 점검에 초점을 맞추며 스터디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