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22학년도][상담 합격수기] # 전문상담 루시아 # 한이수 교육학 # 일병행(학교 전문상담사)
등록일 : 2022.03.24


안녕하세요임용닷컴입니다.


2022학년도 전문상담 합격수기 안내드립니다. 

합격수기를 제출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전문상담 루시아

# 교육학 한이수

# 일병행(학교 전문상담사)

# 1차 점수 68점

# 2차 점수 91.67점





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22학년도 전문상담 합격수기  - 




[1] 임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


전문상담 과목에서는 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저는 16-17년도에 국어 임용고시를 치렀고, 1차만 두 번 보고 빠른 포기를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차 시험을 보자마자 감이 와서 2차 준비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대학에서 교원자격증(국어, 상담)을 취득했었고 ‘상담’과목은 ‘전문상담’으로 임용을 준비할 수 없어 ‘청소년상담사 3급’을 취득했었습니다. 

그러다 청소년상담사 자격으로 18년도부터 중학교 전문상담사로 채용되어 일을 하다가, 학교에서 이렇게 일을 할 거라면 교사가 되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2019년 후기로 교육대학원에 지원하여 합격했습니다. 졸업을 하게 되는 2021학년도에 꼭 합격하자!는 마음으로 학교일과 대학원을 병행하기 시작했죠. ‘학교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소망이 워낙 컸고, 오히려 대학원에 떨어지면 그때 다시 앞날을 고민해보자,고 생각했는데 한 군데만 지원한 대학원에 덜컥 합격해 임용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국어시험을 준비했던 기억때문에, 21년도 전까지는 그냥 놀고 즐기며 대학원 공부만 진행했습니다. 제가 공부를 일찍 시작해봤자 빨리 지치기만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1년만 빡세게 하자! 대신 그 해에는 진짜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20년도 12월까지는 전문상담의 임용과목에 어떤 것이 포함되는지도 모를 정도였죠. 그러다 20년도 12월 전공강사들의 샘플영상을 슬슬 살펴보게되었고, 이 때 역시 국어임용준비를 떠올리며 제 성향에 맞는 강사님들을 쉽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일병행이므로 1년 패키지를 교육학, 전공 각각 결제하여 쭉 따라가려는 마음이었고, 그래서 제게 중요한 기준은 ‘지치지 않게’ ‘귀에 잘 들어오는 목소리’ ‘샛길로 새지 않는’ 강의 스타일이었습니다. 과거 들었던 교육학 강사님의 행복론과 같은 이야기들.........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기 때문이죠. 

2배속으로 들어도 지루한 이야기가 아닌, 1배속으로도 몰입해야하는 스타일의 강사님을 찾았고, 전공 루시아선생님의 목소리와 스타일을 결정한 후 같은 홈페이지의 교육학 샘플강의를 쭉 듣다가 한이수선생님의 수업으로 결정했습니다. 

 


[2] 교육학 학습 방법


교육학을 시작할 때, 먼저 임용을 치른 주변인들로부터 ‘최근 교육학은 이론보다 적용에 가까워지고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솔직히 만만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내용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다 잊어버린 내용을 떠올려야겠다 싶었죠. 결과적으로는 반정도는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였습니다. 교육학도 전공과 마찬가지로 기본은 있어야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1년 패키지를 끊고 쭉 들은 것이 너무 다행이었어요. 암기에 스트레스받지 않고 한이수샘의 강의를 1~8월강의를 쭉 들으며 반복적으로 중요한 부분들이 저한테 스며들었습니다. 상담과 겹치는 부분들이 있어 평가, 과정, 사회쪽에 더 집중하긴했지만 전체적으로 반복해주시는 내용들을 형성평가, 복습테스트를 통해 키워드로 기억하니 따로 단권화를 하지 않아도, 암기하려고 애쓰지않아도 나중에 모의고사와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키워드들이 쌓여갔습니다. 


매번 인쇄하는 자료가 쌓이는 게 싫어서 구형 태블릿(노트기능이 있는)을 중고로 구매해서 올려주시는 자료를 PDF로 저장했고, 따로 암기하거나 복습하지 않을거니까 내주시는 형성평가, 복습테스트만은 미루지않고 꾸준히 제출하자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불안한 맘이 생길 때도 있었지만, 모의고사가 시작된 후에 불안감이 오히려 많이 사라졌어요. 여태 쌓였던 키워드들이 재료가 되어 논술 작성이 어렵지 않게, 시간도 부족하지 않게 잘 작성이 되었었거든요!

물론 베이스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앞으로도 몇 년간은 교육학에 엄청난 시간투자와 암기를 하기보다는 (특히나 1월부터 이미 패키지수강을 시작한 분들은!) 밀리지 않고 강의를 듣는 것 만으로 내공이 쌓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 쌓인 키워드와 내공들은 2차 면접준비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었으니, 모호한 내용이라고 생각하시지말고 익숙해지시면 좋겠습니다! 한이수선생님이 들어주신 현실교사들의 예시와 어떤 식으로 문제에 적용되는지를 귀기울여 들어주세요 ㅎㅎㅎ




[3] 전공(전문상담) 학습 방법


1년 패키지를 신청하며 전공에는 조금 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청소년상담사 자격만으로 상담 관련 일을 시작했고, 대학원에서는 한 과목을 조금 더 깊게 공부한다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죠. 임용은 제가 느끼기에 너무나 넓고 방대한 내용을 얇게(하지만 교육청이 원하는 부분만 부분적으로 깊게, 아무도 알 수 없는 곳만 깊게!!!) 느껴졌습니다. 

일병행을 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1-2월에는 재택근무를 하며 강의를 수월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심리로 전공을 시작하여 ‘아휴 외울 것이 이렇게나 많다니’하고 겁을 먹었었습니다. 전공은 반복 없이 1월~6월동안 내내 한 번 진도를 쭉 나갔는데요. 저는 이 기간동안 백지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그 주에 배운 내용을 할 수 있는 만큼만 백지 한장에 쓰고, 미비한 부분을 빨간색으로 보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6개월간의 공부시간은 하루에 4시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1년간 제 목표는 ‘지치지 않고 공부하기’ 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애초에 줄어들어있었고, 그렇다고 그 시간을 다 공부에 써야한다고 스스로를 압박하면 너무 빨리 지칠 것 같았어요. 특히 상반기에는 대학원 졸업논문도 작성했어야했기 때문에, 매주의 진도만 잘 따라가보자고 생각했고, 루시아샘이 계속 이야기해주신 ‘이만큼 따라오는 것도 잘 하고 있어요!’라는 메시지를 쭉 따라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때 제 자신을 압박하지 않은 덕분에 하반기에 에너지를 더 쓸 수 있었습니다! 7월 여름방학 이후에는 공부시간을 평일 4시간이상, 주말 7시간 이상으로 올렸고, 이 때부터는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보고 외워야했기 때문에 그 에너지가 꼭 필요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어떤 공부를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날정도로, 막판에 암기하느라 허덕였던 것만 기억납니다. 전공기본서를 기본으로, 내가 외운 부분과 외우지 못한 부분을 나눠 목차를 쭉 쓰고 하위내용을 계속 인출했습니다. 예를들면 이상심리에서는 불안장애-범불안/사회불안/분리불안/특정공포/공황/.... 이런식으로 모든 명칭을 정확히 외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아는데 인출이 안되서 틀리지 않으려는 것이 목표였고, 반만 성공했지만, 단순암기가 약했던 저한테 이 반복인출은 막판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를 볼 때면 이런 부분까지 외워야한다고?하는 내용들이 계속 튀어나왔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다 이해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옆에 이 내용이 써있는 줄은 몰랐던, 그런 부분이었거든요. 그런데 실전 시험지를 받자마자 아..... 이렇구나...하며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다 이해하는 ‘중요한 부분’은 모두가 알고있어 점점 엉뚱한 부분에서 출제한다는 것을요. 

전공 공부방법의 제 요약은, 상반기에는 진도를 열심히 따라가며 이해하기! / 하반기에는 반복암기!암기!암기! 입니다. 진로, 가족상담 등 비슷비슷한 표현들에 어떻게 비벼쓰면 되겠지(?)라는 마인드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설마 C-DAC의 그 표현들이 출제될 줄은 몰랐죠. 하지만 외웠던 제 자신에게! 전공성적이 아주 좋지 않았으면서도 어쨌든 외운 건 다 쓰고 나온 저에게! 시험 후에 아주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ㅎㅎㅎ



 


[4] 강의 및 강의 자료 활용법


한이수선생님 - 매주 올라오는 형성평가, 복습노트는 다 비슷해보이고 반복적인 것 처럼 보일지라도 중요한 키워드들만 뽑아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 키워드만 다 알아도 엄청난 재료들이 됩니다! 교육학=꾸준함 같아요. 어느 시점에 몰아서 하기보다 꾸준히 선생님 자료를 따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강생이었기 때문에 PDF로 변환하여 태블릿으로 쭉 쓰고, 전체지우기 후 한 번 더 쓰고, 이런 복습방법이 효과적이었습니다. 


루시아선생님 - 마찬가지로, 태블릿을 활용해 여러 번 인쇄하기보다 원본PDF를 저장해두고 복사해가며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았습니다. 기출문제도 3회 이상 풀었고, 모의고사도 두 번 씩은 풀고 넘어갔습니다. 자신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내용이지만, 2주정도 직강에 가봤을때 태블릿을 활용하시는 분들이 확실히 많았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워낙 인쇄해야하는 자료들이 많기 때문에 자료찾는 에너지소모가 크기 때문이겠죠? 

저는 루시아선생님의 핵심노트를 단권화자료처럼 사용했는데, 결국엔 본 기본서를 가장 너덜너덜하게 많이 보았습니다! 단권화는 요약된 자료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그 길고 긴 내용들을 암기해야하니까요 ㅠㅠ 다른 과목들은 기본서, 개론서가 워낙 많아 단권화가 필요할 지 모르지만, 우리 과목은 그냥 두꺼운 두 권의 기본서에 집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하루일과/스터디


스터디 : 비대면으로 백지/깜지를 올리는 밴드스터디로, 상반기에는 위에 언급된 백지로, 하반기에는 월~금 매일 밤 10시까지 A4로 1장 이상 공부한 것을 인증하는 인증스터디를 했습니다. 다이소에서 A4스프링노트를 사서 매일 그 한페이지만큼은 무언가를 적었어요. 모의고사를 봤으면 기출해설내용을 적고, 암기목차를 뽑아뒀으면 그 내용을 정말 줄줄줄 적는 것을 하반기 내내 진행했습니다. 


하루일과 : 일병행이기때문에, 상반기에는 주로 출근해있을 때는 교육학 강의를 듣는 정도였고 퇴근 후 5-8시 사이에 공부를 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일하는 시간에도 암기목차를 보며 인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10월-11월 마지막 7주동안은 근처 스터디카페에 매주 토요일만 7일 가는 것으로 7일권을 끊어 새벽 6시에 도착해 9시-14시 실전 모의고사를 혼자 치렀습니다. 주1회 10시간정도는 채웠었네요. 그 이외의 날들에는 4-6시간 사이의 공부를 했습니다. 




[6] 2차 학습 방법


1차 시험 후 바로 2차스터디를 다음카페를 통해 구했습니다. 도움이 된다는 단행본들은 그냥.. 저는 한 번 읽어본 정도가 전부에요. 다큐멘터리도 보지 않았고, 100문 101답도 그냥 훑어 본 정도입니다. 오히려 스터디에서 막무가내로 시작한 즉답형 시간을이 더 중요했습니다. 인천은 총 29가지를 말하고 나올만큼 가짓수가 많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답할 수 있는 재료를 만들어두었어야 했거든요. 오히려 유튜브를 통해 2차 후기들과 키워드40! 이런 자료들을 보는 것이 도움이되었고, 인천광역시교육청 유튜브에 요약되어 올라오는 정책자료들을 쉴때 틀어두고 용어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저는 어쨌든 학교에서 4년차 근무하는 중이었기때문에, 학교 용어/상담 기관들에 익숙해져있던 것도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2차 준비는 스터디가 필수적이라고 생각이 되니, 모두들 잘 맞는 스터디원들을 찾아 효율적인 스터디 운영을 계획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7] 슬럼프 극복 방법


위에 적었듯 제 1년간의 목표는 지치지 않고 공부하기였습니다. 실제로 제가 제일 지친 것은 2차시험 1주일전, 최종발표 1주일 전이었어요. 한마디로 대기하는 기간이 힘들었던거죠 ㅠㅠ 공부량을 많이 잡지도 않았고, 스스로에게 이만큼이면 됐다고 칭찬해주며 공부한 것이 슬럼프없이 꾸준하게 공부해 온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가끔씩 찾아오는 막막함과 불안함에 세뇌하듯이 이만큼이면 됐어, 잘하고있어, 하고 스스로 말해주었습니다. 

 


[8] 시험장 tip


1차시험을 마치고서는, 모의고사에 매번 10분씩 시간이 남았던 터라 시간부족에 당황했습니다. 당황스러운 문제들에 모의고사처럼 ‘일단 쓰자’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모의고사는 재확인도 한 번 정도만 하는데, 임용은 실수 한 번이 치명적이니까요. 그러니 모의고사는 초반에는 시간을 0.8배로 주어 연습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압박감에 차이가 있더라고요. 


평생 지각을 해 본 적이 없던 제가, 2차시험을 보던 날 길을 잘못들어 정말.. 시험을 못 볼 뻔 했습니다. 2분전에 교문에 도착했어요. ㅎㅎ;;; 그러니 시험장에는 차라리 아예!! 일찍 도착하셔서 여유를 찾으시고, 생각보다 춥지는 않으나 손이 곱을 수 있으니 핫팩같은 것 지참하시고, 평소에 긴장을 풀던 루틴을 찾아 긴장도 풀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1차 때 초코류 간식, 2차 때는 카스테라를 싸갔는데 너무 배부르지 않게, 하지만 허기지지도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2차는 심지어 꼴찌번호를 뽑았는데 끝나고나니 그제서야 배가 고파오더라구요 ㅎㅎ 



 


[9]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선생님에게 전하는 수험생활 tip 및 조언


불안감과 막연함은 당연합니다! 내 멘탈이 약해서 느껴지는거라고 여기지 말아주세요. 불안하지 않은 것이 이상한 것 아닌가요? 

그래도, 너무 불안할 때는 자신을 꼭 안아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최선을 다한 것은 내 자신이 제일 잘 아니까요! 하루쯤 늘어진다고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늘어진 하루에 꽂혀 회복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회복력을 믿고 지지해주세요. 학교에서 뵙겠습니다!!!






[2022학년도 합격수기] [교육학][전문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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