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22학년도][상담 합격수기] # 전문상담 루시아 #부산 # 학부 병행 # 초수합격
등록일 : 2022.03.25

안녕하세요임용닷컴입니다.



2022학년도 전문상담 합격수기 안내드립니다. 

합격수기를 제출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전문상담 루시아

# 부산 

# 학부 병행 

# 초수합격

# 1차 합격점 70점

# 2차 합격점 91점




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22학년도 전문상담 합격수기  - 




[1] 임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그 직업 중 하나가 LG전자 콜센터 직원이었습니다. 감정 노동과 긴 근무시간으로 지쳐갈 때 쯤 사내 지원 프로그램이었던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매주 1시간씩 3개월이 넘는 상담을 통해 힘든 현재의 상황과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던 스스로의 마음을 마주할 수 있었고 새로운 진로 대해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상담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상담 전공으로 대학교를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학기 중에는 수업과 과제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봉사를 하며 상담 분야를 탐색했고 이 과정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상담을 해야겠다고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대학의 교직이수 과정도 신청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들의 학교 생활과 학창시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람찬 직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임용시험에 도전하게 되었다. 


 




[2] 전공(전문상담) 학습 방법


전공 공부는 루시아 교수님 1년 패키지를 따라 갔습니다. 다른 내용은 보지 않았습니다.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은 교수님께서 직접 관리해주시는 '줌 관리반'이었습니다.



1~2월(종합이론 1)

-저는 2월에 1년 패키지를 끊어서 2월에는 1월 강의까지 몰아서 들었습니다. 강의만으로 벅차서 복습과 같은 추가적인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3~4월(종합이론 2)

-그 주차 강의는 절대로 밀리지 않게 했습니다. 

-교재 위주로 회독을 했습니다.


5~6월(종합이론 3)

-5월에 교육실습이 있어서 2주 동안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강의도, 복습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생과의 시간을 통해서 큰 동기부여가 되어서 이후 공부에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6월에는 강의 놓치지 않기, 서브노트, 교재 무한 회독하였습니다.


7월(루시아의 시간을 아끼는 핵심노트)

-핵심노트는 손바닥만한 크기에 과목별 내용을 정리해놓으신 것으로 작아서 대중교통 이용할 때나 들고 다니기에는 좋았으나 저는 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교재나 서브노트를 자주 봐서 눈에 익혔기 때문에 같은 내용이더라도 다른 것을 본다는 것에 또 눈에 익혀야 하는 새로운 공부처럼 느껴져서 핵심노트는 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7월 강의가 13과목의 전공과목을 다시 한번 훑어주는 강의였기 때문에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생교육사 실습을 4주간 진행하면서 복습 시간을 많이 확보하기 힘들었습니다. 강의가 곧 복습이었기 때문에 강의를 충실히 들었습니다.


8~9월(과목별 문제풀이반)

-실습을 하면서 공부를 많이 못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8월부터 관리반에 참여했습니다.

-관리반은 교수님께서 직접 관리해주는 줌 퀴즈형태로 매주 수요일 10명 안쪽의 선생님들과 함께 교수님의 문제에 답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수님의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면 스스로에게 실망할까봐, 열심히하는 다른 선생님들께 피해를 줄까봐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관리반에 참여한 것이 저의 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10~11월(실전 모의고사반)

-강의가 올라오는 일요일 전에 미리 문제를 풀고 일요일 강의를 보고 답을 체크했습니다. 저는 답안지를 미리 구매해서 연습을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직접 첨삭해주시고 응원의 메세지도 적어주셔서 많은 힘이 됐습니다.

-이때는 교수님께서 추가로 필기해주시거나 모의고사가 추가로 낸 문제 외에는 다른 자료는 추가해서 보지 않았습니다. 머리에 더이상 들어올 것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4] 강의 및 강의 자료 활용법


저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어서 100% 인강으로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루시아 교수님께서 과목별로 주신 서브노트를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서브노트 활용

벼락치기 습관이 여기서도 드러났습니다.... 학교 중간고사도 아니고 임용이라는 큰 시험을 앞두고도 미루고 또 미뤘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정리노트인 단권화 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또 교수님께서 서브노트를 작업하셔서 주시는데 굳이 그것을 또 내 방식대로 작업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표나 들여쓰기 이런 간격 안 맞으면 엄청 신경쓰는 편이라서 누가 만들어주는 거 외우는 것이 더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래서 루시아 교수님께서 주신 서브노트에 1. 강의에서 추가한 필기, 2. 책에는 있지만 서브노트에는 없는 내용을 추가 필기하거나 포스트잇에 붙였습니다. 이것을 들고 다니면서 학교 왔다 갔다하는 버스 안, 수업 중 쉬는 시간에 보면서 눈으로 익혔습니다.

다른 전공 교수님들 커리큘럼을 잘 모르지만.. 이렇게 서브노트를 주시는 교수님은 많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처럼 시간이 많이 없으신 분, 직접 내 손으로 만들지 않아도 거슬리지 않는 분은 교수님의 서브노트를 100%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하루일과/스터디


비교과의 2차 면접은 심층면접만으로 진행됩니다. 수업실연 등은 하지 않습니다. 저는 2차 준비를 다음과 같이 준비했습니다.


1차 합격 발표 전(~12/31)

1. 미래교육플러스 주3회 2개씩 보기

2. 동기들과 기출 연습 4회


1차 합격 발표 후(1/1~)

1. 스터디 꾸리기

저 포함해서 부산 상담 2명, 경남 보건 1명으로 총 3명으로 진행했습니다. 부산 상담 선생님은 저와 동기로 1차 준비를 할 때도 함께 스터디했던 선생님입니다. 같은 지역, 같은 과목이여서 걱정도 되었지만 둘 다 합격하자라는 마음으로 서로 자료 공유, 긍정적인 피드백 해주면서 준비했고 결과를 먼저 말씀드리면 둘 다 합격했습니다!!!


2. 매주 4일(화, 목, 토, 일) 스터디 진행

지역의 청년센터(무료)를 대여하여 각자 기출변형 문제를 만들어서 진행했습니다. 10분 구상, 10분 면접으로 3명이서 돌아가면서 진행했고 태도와 내용으로 나눠 피드백도 했습니다. 


3. 줌 스터디

비교과익명연합카페에서 줌 스터디원을 구하여 진행했습니다. 대전 상담선생님으로 주말(토, 일)에 2시간씩 문제를 만들어서 10분 구상, 10분 면접을 진행하고 피드백을 했습니다


*사용한 책: 임용면접의 마인드

지금까지 기출 어떤 거 나왔는지 볼 때만 썼고 그 외의 자료는 보지 않았습니다.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1. 미래교육플러스 스터디

미래교육플러스는 ebs에서 하는 미래교육에 관한 프로그램입니다. 교사, 장학사, 교수님 등 해당 주제의 전문가분들이 나오셔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도 해주고 학교 현장에서 적용되는 사례도 보여줍니다. 평가원 1번 문제(문제점-해결방안)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무료로 시청가능합니다. 혼자 하면 미루고 또 미루게 되는 선생님들께서는 스터디를 꾸리셔서 같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 것

1. 기출만 팠던 것

이번 2차 시험 문제가 기존의 기출과는 좀.. 거리가 멀었던 것 같습니다. 평가원이라서 기출만 팠더니 시험장에서 멘붕이 왔습니다. 이제는 조금씩 변형을 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평가원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등 자체 지역 출제 문제도 보시고 연습하시면 시험 당일에 덜 당황스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 2차 학습 방법


2차의 경우 저는 스터디를 4가지 진행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스터디를 통해 실전 경험을 늘리고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이 2차 면접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터디원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수정해나가며 점점 성장했고, 제가 다른 스터디원들에게 피드백 해주는 과정을 경험하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쓸신잡, 미래교육플러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의 영상을 시청하고, 이미 면접상황을 경험한 유튜브 영상에서도 면접의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면접에서 다루어지는 주제들을 1번 정도 경험한 후에는 나만의 만능틀을 만들어 두어 툭치면 대답이 나올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이런 학습 과정을 통해 실제 면접 현장에서도 덜 긴장하며 저의 생각을 조리 있게 답변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7] 슬럼프 극복 방법


정마류ㅠㅠㅠㅠ 많이 외롭고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때가 정말 많습니다... 저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당시 대학생이었고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준비하는 동기들과 힘듦을 나눴습니다. 크게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1. 동기와 힘듦 나누기

매주 한 번 대면 수업이 있을 때 임용을 준비하는 동기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서 대화하진 않았고 수업 쉬는 시간이나 점심을 먹으면서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데, 이게 잘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런 류의 대화를 했습니다. 이것을 통해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하면서 보편성을 획득하며 마음이 좀 편안해졌습니다.


2. 모교에서 전문상담교사 특강 상상하기

저희 대학에서는 매년 전문상담교사 선배님 특강을 진행합니다. 제가 합격해서 후배들에게 꿀팁이나 공부방법을 전달하는 상상을 하면서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3. 최악의 경우 상상하기(feat. 악몽질문)

스스로에게 최악의 경우에 대해 질문하면서 현재의 동기에 불을 지피는 악몽질문을 저에게 했습니다. 지금 공부를 하지 않아 불합격을 하게 된다면 내년에는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해야 할텐데, 그때는 더 힘들지 않겠나와 같은 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며 지금 견디자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8] 시험장 tip


(1차 시험)

준비물: 물 담은 텀블러, 간식, 정리노트, 인공눈물(눈 건조하신 분)

-겨울이라서 추울 줄 알았는데 히터 정말 빵빵하게 틉니다. 옷 너무 두껍게 입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2차 시험)

준비물: 물 담은 텀블러, 거울, 빗, 정리노트, 인공눈물(눈 건조하신 분), 과하지 않은 점심(저는 동원 양반죽 들고 갔습니다. 데우지 않고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저도 같이 동봉되어 있어서 간편했습니다.)

-전자기기 들고 가지 마세요. 어차피 제출해야 하고 안에 내용 볼 수 없어요. 지역따라 다르지만 부산의 경우 대기 중에 종이 출력물은 볼 수 있었습니다. 출력하여 종이 형태로 가져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지역마다 2차 면접에 관한 부분이 다릅니다.(예, 대기 중 문서 볼 수 있/없 등) 꼭 숙지하시고 가세요~!!


 



 


[9]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선생님에게 전하는 수험생활 tip 및 조언


선생님^^ 임용이라는 장기전 시험을 시작하셨네요. 다른 선생님들의 합격 수기를 읽어도 1년 간의 공부에 걱정과 불안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저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임용시험도 '시험'입니다. 선생님께서 지금까지 해오셨던 학교 중간/기말고사, 자격증 시험과 같은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성적, 좋은 결과 있으셨던 것만큼 '이번에도 매번 치던 시험 준비하는 거지'라는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장 들어갈 때까지만 머리속에 들어있으면 됩니다.

학부병행, 직장병행, 육아 등 시험에만 올인하실 수 없는 상황에서 준비를 하시는 선생님들도 많으실테지요. 임용을 준비하는 카페나 주위 사람들을 보면 하루 전체를 시험에만 투자하는 선생님들을 보며 뒤쳐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해서 그것이 온전히 아웃풋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대학교 4학년 학부생활을 병행하면서 교육실습, 평생교육 실습, 교육봉사, 청상사 시험 등도 같이 하면서 합격했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용시험도 '시험'입니다. 학교 다닐 때부터 많이 해 왔던 시험 중 하나입니다. 상대평가인 임용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부 시간 확보 부족으로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매번 벼락치기했던(....ㅎㅎ) 저의 경험을 되돌아보며 지금 모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시험장 들어갈 때, 시험칠 때 생각만 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좀 편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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