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그냥 교사라는 직업이 제일 마음이 갔던거 같아요. 취업을 해서 다른 일을 할까 갈팡질팡을 많이 했었는데, 학원, 과외로 일도 해보고 즐거운 일이 많았고 교생갔다오니 행복했고.. 그냥 교사가 제일 나랑 잘 맞겠구나 생각하고 공부 시작했습니다. 물론 공부하면서 영어가 너무 저한테는 어려웠어서ㅋㅋㅋ(영어 잘 못했었어요) 첫 2년은 갈팡질팡 했고 그러면서 당연히 불합나온거같아요

추천하는 공부법은 중요한 영역 위주로, 중요 개념을 똑바로 이해하고, 키워드를 발견해 그 키워드를 넣어서 내 말로 이해하며 외우는게 제일 좋은거같아요.

그러면서 앞글자 따서 외우는걸 적절하게 활용하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요즘 교육이슈, 학교 진행되는 상황을 잘 알아야 오픈형에도 대응할 수 있으니.. 꼭 그 교육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평소 관심 가져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bs미래교육플러스 추천)

모의고사는 목숨걸고는 안하셔도 될꺼같고, 답안 쓸때는 ”간결한 문장+키워드+주어서술어 호응“ 생각하면서 답안지 작성연습하시면 좋을꺼같아요.

<일영문학>

모르는 단어(알고있다고 생각했으나 정확히는 모르던 단어 모두 포함) 영영사전 찾고, 해당 단어 뜻(영영풀이, 사전에 나오는 1-n번 뜻 모두 확인)*해당 단어가 나온 문장 모두 노트에 적고 그걸 들고 다니면서 계속 봣어요. 그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단어를 너무 단편적으로 이해했어서 일영실력이 안늘었던거 같더라구요

모의고사 자료 다 구해서 매일 꾸준하게 3-5개씩 풀고 틀린 문제 분석하고, 맞은 문제도 단어공부*해석 전부 다 해봤습니다. 매일 꾸준히 풀었던데 가장 도움된거 같아요

<영어교육학>

추천 문제: 조셉신 교수님 모고

제일 유명한 기본서 그냥 n회독했구요,, 사실 영교 공부방법은 특별한거 없어요! 올해는 대신 중요한거 위주로 제대로 보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혹시 이거 나오면 어떻게하지?(ex. euphemisum..)‘ 이러고 하나하나 목숨걸었는데 별 소용이없더라구요. 그냥 그런건 틀리고 아는건 다 맞는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실제 점수에도 악영향 없어요. 모두가 틀리기 때문.. 이번에 action research틀렸는데 1차 붙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실제 시험 상황에서 서술형 문제를 좀 이상하게 풀고 정답률도 생각보다 낮다라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서술을 너무 주저리주저리 쓴다던가(하나라도 키워드 걸리고 싶어서), evidence를 잘못찾는다던가 꼭 실수를 하더라구요. 이걸 올해 최대한 보완하려고했습니다. 그동안 모았던 모고 자료를 매일 4문제 정도 꾸준히 풀었습니다. 일병행이라 많이는 못풀었지만.. ‘적은 문제라도 제대로 풀자’가 올해 모토였어서(왜냐면 올해는 찐 티오 발표나고 공부시작했어요.. 한달반정도..?).... 그동안 공부한것도 있고, 제대로 공부한건 다 소화해가니까 시험 상황에서는 별다른 문제없이 영교 풀었어요.

+ 영교 공부 시 비추하는건... 모든 원서 다 꼼꼼히 읽는거입니다 ㅜㅜ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이건 학부때 하셔야하는거고.. 아님 진짜 장수여서 더 이상 공부할꺼 없을때 3-4월쯤에나 볼만한거같아요

?<영어학>

가성비 제일 떨어지는 과목이 바로 영어학 같아요. 겁나 범위 넓으면서 문제는 제일 조금 출제되고 문제는 공부 많이 했어도 소용없는 문제들이 몇개씩 나오고...ㅋㅋㅋㅋ 걍... 기본서보고 모의고사로 꾸준히 연습하는게 답인거 같아요. 영어학 특히 syntax는 영어 감각 문제로 푸는게 출제되는거 같아서.. 그냥 어느정도 기본 쌓고, 기출과 모고 푸시는걸 추천합니다

조셉신 교수님 2차 강의 볼 때, 강의 자료에서 배운거 다 녹여서 오프라인 스터디에서 녹여서 실행했습니다

작년에는 일하고 와서(저녁 8시정도에 스카에 도착함) 체력 괜찮으면 공부했구요.. 하기 싫으면 안했었어요....ㅋㅋㅋㅋㅋㅋ ㅠㅠ 학원에서 일하니 체력소모가 크더라구요. 억지로 공부하면 더 스트레스 받아서 공부하기 싫어져서 그럴땐 쉬었습니다.(작년에 스트레스로 몸이 너무 상했어서 절대 스트레스 받으면서 공부 안하기로 다짐했었어요.) 대신 주말은 풀로 공부했습니다. 아침 9시까지 스카에 도착해서 열심히 공부했어요. 9월말인가 10월 초 부터 공부한거여서 일단,, 남들 모고 풀고있을때 개념서 빠르게 훑었어요(영교는 기본서 3일 걸리더라구요. 영어학은 table of consonants/vowels정도 먼저 보고.. 짬날때 신텍스 기본서 봤었어요). 그리고 기출 4-5개년정도 푼 후, 모고 풀었는데용 모고는 저 자신이 저를 남들하고 비교하는게 싫어서(약간 나도 안그러고 싶은데 비교를 하게되더라구요) 혼자서 풀었습니다. 모고 강의 보지는 않았어요.

12월 조셉신 교수님 모고 수강, 스터디 오프 하나, 온라인 하나 진행했습니다

조셉신교수님 모고는 늦게 신청해서 첨삭반은 못들어갔었습니다. 대신 강의는 열심히봤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하라고 하신거&하지말라 하신건 다 반영해서 연습했습니다

오프라인 실연 스터디는 제가 일병행이였어서 주말에만 제가 사는 지역에서 두번정도 했습니다. 온라인은 면접스터디였고 일요일과 월요일에 진행했습니다. 타 교과쌤들하고 하게되었는데 여러 관점을 알수있어서 좋았어요.(영어과랑 하면 답이 거기서 거기거든요)

그리고 발표 1주 전부터 매일 3편씩 미래교육플러스를 요약했는데 이게 진짜 엄~~~청 면접에 도움되었습니다. 진짜 제발 수험생분들 이거 보셨으면 좋겠어요.. 사회자, 선생님들이 하시는 모든 말들이 곧 면접 답입니다 정말,,!!

?

발표후

<실연>

조셉신 교수님 수강신청해서 피드백 두번 받앗었는데 이게 정말 큰 도움 되었습니다!! 그동안 나름 열심히 했는데 모고 상황에 오니 목소리가 발발 떨고, 엄청 말을 더듬더라구여 ^^;; 그거 보완하고 실연장가 나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월-토 아침 8시부터 줌으로 기출+모고 했습니다. 피드백을 서로 주긴했는데.. 저는 남들에게 받는 피드백을 중요시 안하고, 걍 꾸준히 매일 실연연습하는거에 의의를 두고 했었고, 이게 훨씬 좋았어요.

?

<면접>

추천: 기출꼼꼼히보기, 교직관세우기, ebs미래교육플러스!!!!!, 총론에서 키워드 뽑고 모든 문제에 녹이기

온라인스터디에서 너무 시책을 중시하는 분위기였어서(영어면접도 준비해야했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엄마랑 같이 면접 준비했엇어요.(어머니가 교사는 아니시구 학원 원장이십니다.) 처음에는 그냥 내 면접태도 봐달라는 정도로 엄마께 부탁했는데, 면접에서 부족한걸 엄마께서 정말 잘 집어주시더라구요(ex. 2022 즉답형 문제. 학생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할래/ 안할래? 이 문제요) 기존 스터디할때는 딱히 지적 안받았던 답안인데, 즉답 1-3번까지 들으시더니 문제끼리 답이 상충한다고 지적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스터디만이 답이 아니란걸 좀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엄마랑 같이 시중 면접 책의 답 다 보면서 최고의 답을 선정해보고, 그걸 메모장에 적으면서 내면화시켰습니다. 이게 진짜 저를 살린거같아요!

그리고 유형별로 공부를 좀 했습니다. 즉답형(갈등해결방법), 교직관, 원인과 결과 찾기.. 특히 원인과 결과 찾기가 어려웠는데 곰쌤유투브랑 전시도교육청 기출풀었던개 도움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날때마다 미래교육플러스 계속 보고 정리했습니다. 제가 좀.. 교육학적인 용어나 면접 말투(?)에서 매우 약한데 미교플보면서 나름 있어보이는 말을 정말 잘할수있게되었어요.

그리고 2022총론에서 키워드 뽑아서(인재상, 역량 등) 모든 문제에서 최대한 말하려고 했습니다.(ex. 진로교육을 한다면? ㅇㅇㅇ를 통해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 속에서도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행복한 민주시민을 기르겠습니다.)

+ 비추하는 공부는 시책 n분의 일로 나눠서 요약하는거 입니다. 일단 시책 내용은 본인이 봐서 숙지하셔야하는거고(남이 요약해준거 대충 보고 겉핥기식으로만 읽으면.. 절대 답안에서 퀄리티있게 못 녹여낸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못 녹여내요 절대 !! ) 평가원 지역이면 요약할 정도로 열심히 안보셔도 될꺼같습니다. 저는 시책볼때 목차를 보고, ’ 면접에 나올만하겠다. 내가 답안으로 쓸수잇겠다‘하는것만 따로 메모장에 적어두었습니다.(그냥 하루안에 2-3시간이면 가능)

저는 슬럼프와 스트레스로 몸이 너무 상했던 경험을 했던지라,, 스트레스 받는거 같다 싶으면 그냥 그날은 쉬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공부보단 내 정신건강과 행복이 우선이다 생각했어요. 쉴때는 그냥 집에서 미드봤습니다. 푹 쉬다보면 이제 좀 공부해야겠네? 싶을 때가 생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 일하고 지쳐서 쉬면 대략 목/금요일 정도 이런 생각이 스멀스멀..) 그러면 이 때부터 공부시작했구요, 대신 공부할때는 초집중해서 똑바로 했습니다.

1차: 평소 모고 풀던거처럼 풀기, 아는 사람있어도 아는척하지말기, 슈크림빵이나 레몬파운드 같이 가벼운데 입에서 잘 녹는 빵(?) 챙겨가기, 물, 따뜻한 물 챙겨가기

2차: 실연때는 그냥 마음 편하게 대기하기.. 면접은 책 최대한 챙겨가서 대기하는 동안 최대한 읽기

조셉신 교수님

2차때 많은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5번째 붙은 시험이라.. 장수생 쌤들께 해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언젠가 나의 해가 온다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절대 스트레스 받는 공부는 하지 마시구요,, 스트레스 받으면 푹 쉬세요! 어차피 이미 쌤들의 실력은 충분히 높답니다!! 다 때가 올터이니 정말정말 본인 페이스에 맞춰서 공부하세요!

아 그리구! 영어 교과 한정(다른 교과는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일병행하는거 완전 강추합니다(초수제외). 실연할때나 면접할때 정말 많은 도움되어요. 1차 시험도 물론이구요!(특히 교육학 오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