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24학년도][정보컴퓨터 합격수기] # 정보컴퓨터 스티브 # 부산 # 노베이스 # 초수합격
등록일 : 2024.03.27

안녕하세요임용닷컴입니다.



2024학년도 정보컴퓨터 합격수기 안내드립니다. 

합격수기를 제출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정보컴퓨터 스티브

# 부산

# 1년올인
# 노베이스

# 초수합격

# 1차 합격점 73.67점

# 2차 합격점 170.07점

 


 



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24학년도 정보컴퓨터 합격수기  - 

 

 

 


1) 임용을 시작한 계기


 대학교 2학년 때, 우연히 모교에서 컴퓨터공학에 대한 전공 멘토링을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내가 학창시절 봤던 대학생의 입장이 되어 멘토링을 진행하는 것자체에 대한 흥미와 뿌듯함을 느껴서 참여했는데, 첫 활동을 해보니 생각보다 더 즐거웠을 뿐만 아니라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꾸준히 여러 학교에서 대학생 전공 멘토로 활동하고, 교육봉사 동아리 회장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교사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교직이수를 신청하여 학교 현장실습을 통해 그 꿈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3학년이 되었을 쯤에는 졸업 후 임용고시를 치르겠다는 생각을 가졌고, 대학교를 졸업했던 작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임용고시 공부를 시작하여 올해 초수 합격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2) 교육학 학습 방법


교육학은 개념 강의를 수강하며 내용들을 완전히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내용이 과거 학창시절 경험, 교생실습에서 느낀 점 등과 맞닿아 있어서 이해하는 것 자체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개념을 정확히 암기하고, 비슷하거나 대비되는 이론을 비교하거나 인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구조도도 그려보고, 다양한 형태로 여러 번 요약정리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일 좋은 건 계속해서 회독하고, 자주보고, 인출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더라고요.

저는 교육학 강의를 기본 개념 강의만 수강하고, 전공 강의가 너무 밀린 탓에 5~8월에는 거의 놓고 개념만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9월에 전공도 실전 모의고사 강의가 개강했을 무렵부터 교육학 모의고사로 다시 인출 연습을 시작했어요. 근데 아무리 개념을 계속 봤다고 해도.. 인출 연습을 안해왔다보니 논술문으로 답안을 작성하는거나, 주어진 지문에서 요구하는 이론을 바로바로 떠올리는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올해 임용 준비하시는 다른 선생님들께서는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본 개념 강의만 수강하시더라도 모의고사 연습 전까지 계속해서 인출하는 연습(백지, 객관식 문제 활용 등)을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아니면 모의고사 연습을 조금 더 빨리하셔도 좋을 것 같고요. 이것 때문에 마지막까지도 교육학 걱정을 엄청 많이 했고, 실제 이번 시험 문제를 보고 좌절했었는데.. 다행히 열린 답안으로 인정해주셔서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전공 학습 방법

 

 전공은 정말 스티브 선생님 덕분에 합격했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복수전공이나 편입을 한 것도 아닌 순수 전공자임에도 노베이스와 다를 바 없는 상태였습니다. 학점은 나쁘지 않았지만 시험에 나오는 내용 위주로, 단기 목표로 공부해서 머릿속에 남아있는 내용이 거의 없었어요.

 스티브 선생님도 항상 말씀하시지만, 강의 교재는 기본서를 더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참고서입니다. 개념 강의 수강하신 후에는 꼭 기본서를 정독하면서 잘못 이해한 부분,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을 정확하게 체크하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기본서를 볼 때 주의점으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요약정리의 늪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뭔가 공부를 한 후에는 나만의 형식으로 남겨둬야만 기억이 휘발되지 않는 것 같고, 공부를 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들어서 매번 요약정리를 했습니다. 시간 절약한답시고 타이핑으로 최대한 간단하게 했는데도 엄청난 시간이 소모되더라고요. 전공 강의가 계속 밀렸던 이유가 요약정리라고 생각합니다.

 요약 정리를 아무리 잘 해놔도, 그 내용을 자주 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본다 한들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잘못 이해한 내용을 적어둘 수도 있기 때문에 차라리 기본서를 한 번 더 보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기본서는 반복해서 볼수록 회독 속도가 계속 빨라지니까요. 그러니 기본서 단권화는 최소 3회독 이후에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회독 하시면서 다시 봐도 잘 모르겠다, 완벽히 숙지 못했다.”하는 내용들 위주로 간략히 정리하시면 분량이나 시간 소모도 적고, 정리의 과정에서 머릿속에 한번 더 정확히 인지시킬 수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 풀이의 경우에는 기본 문제 풀이 강의 때부터 접하는 모든 문제들을 풀어보시면서 오답이나 애매하게 또는 우연히 맞춘 문제들을 단원별로 기록해두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답노트를 만든다기보다 우선 실전 모의고사 전까지 접하는 문제들 중 어떤 단원의 어떤 개념에서, 무엇 때문에 틀렸는지를 기록해두시면 나중에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때 기록해둔 문제들을 모의고사 강의가 개강하면, 모의고사 풀이 후 오답 문제를 동일하게 기록합니다. 그러면 해당 개념에서 이전에 틀렸던 그 문제들을 확인하고 별도의 오답노트 양식에서 한번 더 풀어보는 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틀린 문제를 맞을 때까지 계속 풀면 조금씩 실수나 오개념을 바로 잡으며 안정적으로 점수대를 높여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4) 교수님 강의(/인강) 및 강의자료 활용법


 저는 지방에 살고 있어서 인강으로 수강했습니다. 스티브 교수님은 모든 교재를 pdf로도 제공해주셔서 태블릿으로 공부하기 정말 편했고, 오답노트 만들때도 좋았습니다. Pdf 띄워놓고 오답 문제 목록 보면서 바로바로 캡쳐 및 붙여넣기만 하면 됐었거든요. 이런 기본적인 강의 자료 외에도 수강생 대상 줌에서 여러 자료와 문제를 제공해주시는데 거기 있는 문제들도 꼭 한번 풀어보시면 고득점에 굉장히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요.

5) 하루일과/스터디

 

 1차 때는 제 실력이 너무 부족하여 짐이 될까 걱정되기도 했고, 제 공부보다 스터디에 집중하느라 실력 향상이 어려울 거라는 개인적인 판단으로 스터디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차 준비하면서 실연과 면접은 꼭 스터디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스터디 하면서도 제 영상 매번 다 보면서 셀프 피드백도 해봤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저 스스로 개선점을 찾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이 정도면 잘하네~”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 게 아니라, 그냥 다 무난하게 한 것 같고, 구상도 거기서 더 참신한 생각이 딱히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스터디를 하면 다양한 선생님의 다양한 의견, 다른 관점이 있어서 굉장히 자세하고 유용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요.

 저는 1~7월까지는 집에서 공부하면서 상당히 수험생 같지 않은 생활을 하다가 8월부터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이 때는 매일 7시 기상 및 스트레칭/ 7시 반에 스터디 카페로 출발했어요. 그래서 스터디카페에는 오전 750~ 0040분 정도까지 있었고, 중간중간 점심/저녁식사랑 운동 다녀오는 시간 말고는 계속 공부했습니다. 식사시간을 1시간 내로 자르고 싶었는데 의지력 부족으로 쉽지가 않더라고요.. 운동은 제 취미이기도 했지만, 잠깐 쉬었더니 온몸에 통증이 올정도로 힘들어서 시간을 줄여서 조금씩 했습니다.

 

 

6) 2 (면접, 수업실연 등) 학습 방법(2차 준비 tip )

 

 보편적인 스터디 진행 방법은 다들 잘 알고 계시니까.. 저는 그 외에 추천 드리고 싶은 방법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접/실연 모두 자신의 영상을 촬영해두고, 스터디가 끝난 직후 혼자 다시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앞서 셀프 피드백으로는 다양한 개선점을 찾기 힘들다고는 하였지만 이와는 다르게 어떤 말을 반복하는지, 안좋은 언어/행동 습관은 무엇인지, 시선 처리는 자연스러운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번 자신의 영상을 보면서 개선점을 기록해두면 점차 비언어적인 부분까지도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으실거에요.

 저는 자기평가 내용과 스터디원분들의 동료평가 내용을 모두 기록해두었습니다. 그래서 2차 시험 전날이나 당일에는 피드백 내용을 출력하여 계속 읽어봤습니다. 이렇게 하면 내가 어떤 실수를 자주 하는지도 쉽게 알 수 있고, 그 부분에 조금 더 신경쓰게 되니 더 빠르고 정확한 개선이 용이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면접은 만능틀을 만든다기보다 나올 법한 에듀테크, 학생지도, 동료교사와의 관계 등 여러 질문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고 나름의 답변을 간략히 작성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교사를 지망한 후로 어느정도 생각해봤던 부분들이라 답변을 작성하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았고, 이런 답변을 별도로 암기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 제 생각으로 작성한 내용이니 동일 문제가 나오면 바로 인출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7) 슬럼프 극복방법

 

 저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1년이라는 수험 기간동안 큰 슬럼프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패턴,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공부하는데 사용하며 하루에 말도 몇 마디 안하는 것들이 물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규칙적이고 정해진 생활 패턴을 선호하는 성향이라 그런지 하기 싫다.’, ‘언제까지 해야할까’, ‘올해 합격할 수 있을까정도의 생각만 했지 딱히 슬럼프라고 부를만한 시기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문제풀이나 모의고사 결과가 처참할 때 마다 깊은 좌절감에 빠지긴 했지만, 하루 이틀 정도면 한숨 쉬면서도 털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스티브 선생님께서는 깨어있는 시간의 전부를 공부하라고 하셨지만, 개인적으로 최소한의 스트레스 해방구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서 매일 1시간 정도 꾸준히 헬스는 했습니다. 이런 것처럼 조금씩이라도 몸을 움직여주는게 건강에도 좋고, 잠시나마 공부가 아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뇌를 쉬게 해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8) 시험장 tip (1차시험, 2차시험)

 

 시험장에서의 팁은 조금만 검색하셔도 정말 많은 선생님들이 자세히 남겨 주셨기 때문에 제가 가장 후회했던 것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2차 모두 겨울에 진행되는데, 최근에는 겨울에도 기온이 그리 낮지 않아 가벼운 외투만 걸쳐도 충분한 날들이 꽤 많습니다. (부산 기준)

그래서 저도 스터디 카페에 갈 때는 대부분 가벼운 후리스나 자켓 정도만 입고 갔었습니다.

2차 지도안 작성 및 수업실연 시험이 있던 날은 기온이 다소 낮았는데, 정장을 입기도 했고, 1차 때처럼 시험장이 따뜻할 거라 생각하여 적당한 코트 하나만 입고 갔습니다.

그런데 히터도 약하게 틀어주고, 제 자리가 문 바로 앞자리라 정말 너무 추웠습니다. 지도안 쓰는 동안부터 실연이 끝날 때까지 안 그래도 긴장감에 몸이 떨리는데 추위 때문에 더 떨었고, 결국 실연을 매우 만족스럽지 못하게 마무리 해야 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다음날 면접까지 영향이 가지 않을지 걱정도 됐고, 내 자신에게 실망하여 마지막 시험을 남겨두고도 멘탈 관리가 힘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크게 감점이 되진 않았기에 합격할 수 있었지만, 지금도 평소 실력의 절반 조차 발휘하지 못한 그 날이 후회됩니다. 그러니까 꼭 옷은 얇은 옷 여러 겹으로 따뜻하게 입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9) 교수님께 한마디!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에게는 덤덤하게 공부하는 척, 합격에 자신있는 척 연기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게 싫기도 했고, 제가 힘들어 하는 모습 때문에 주변 사람도 힘들어 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험에 가까워질수록 속으로는 끝없이 고민하고 걱정했습니다. 한숨이 습관이 되고,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정적으로 변할 만큼 합격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물론 제 노력도 있겠지만, 스티브 선생님이 좋은 강의와 자료 제공해주시고, 끊임없이 격려 해주시고, 여러 소통 채널을 통해 질문을 받아주신 덕분에 제가 최종합격이라는 목표 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실제로 뵌 건 단 한번 뿐이고, 강의 수강도 올해가 처음이었지만 학교 현장에서 스티브 선생님의 강사로서의 삶을 응원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10)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선생님에게 전하는 수험생활 TIP 및 조언

 

 어느 시험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힘들고 지치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해야하는 양이나 난이도는 제외해도, 정확히 알고 대비할 수 없는 채점 기준, 소수점 단위로 갈리는 합격 등.. 운좋게 초수에 합격한 제가 감히 조언이나 팁을 드리긴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설령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시험을 준비하는 이 시기가 의미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합격 못하면 시간을 버린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조금씩 합격하지 못한 순간을 대비하며 합격이라는 목표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몇 시간씩, 매일같이 습관적으로 공부하며 노력하는 시간이 어떤 형태로든 결과를 낼 것이라 생각하며 힘들지만 긍정적으로 수험생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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